코로나가 길어지다보니 기도생활도 잘 하지 못하고 기쁨으로 드니는 찬양, 예배를 통한 회복의 시간들이 줄어들다보니 뜨거운 믿음 보다는 냉냉한 가슴으로 신앙생활하는 순간이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존경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듣거나, 신앙 간증 영상을 보며 다시금 도전을 받으려 노력중에 있습니다.

오늘 본 영상은 CBS 새롭게 하소서 프로그램의 엄정화씨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은혜로운 에피소드들이 많았지만 가장 인상에 남았던 건 천국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https://youtu.be/mG0-OjQKKV8 (52~55분 사이에 나옵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이 없던 시기가 있었는데 어느날
꿈에서 어떤 목소리가 나와 이렇게 물어봤다고 합니다.

질문 -> 답변
“너 귀신 알아?” -> 어 알아
“귀신이 어디 있니?” -> 이곳에도 있고 저곳에도 있고 다 있지
“그럼 귀신은 왜 거기에 있어?” -> 갈데가 없어서
“그럼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디로 가겠어?” -> 천국으로 가지
이렇게 대답하며 잠에서 깼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죽음 이후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TV나 영화 등의 미디어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런 곳일거야 상상하며 살아가곤 합니다. 불교사상이 깃든 영화를 보면 착하게 살면 죽음 이후에 환생한다는 메세지를 받게 되고 무당, 주술, 퇴마 관련 공포영화를 보면 보이지 않지만 죽으면 귀신이 되어 세상을 떠돌다 구천으로 가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신앙고백 영상을 보며 천국은 하나님을 믿는자(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믿는자)가 갈 수 있다는 곳임을 다시금 머릿속에 새기게됩니다. 무엇을 보고 생각하며 사느냐에 따라 세상 사람과 큰 차이 없이 살기도 하고 천국소망을 가슴속에 품고 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내가 믿는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지금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분을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kkQaxorpCkU


기억에 남는 내용
오랫만에 이재철 목사님 설교를 듣고 싶은 마음이 생겨 어제 말씀을 들었습니다. 신앙적인 자녀교육 방법이라는 제목의 설교였는데 이중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이 있어 함께 공유합니다.
목사님이 자녀가 태어나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항상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OO야 지금은 하나님께 굴복하는 시간이야"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내려 놓고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 예배드리는 시간, 그분이 나의 인생의 주인임을 고백하는 시간이 예배시간임을 어릴적 부터 가르치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따라 예배드리러 갈 때 마다 예배에 담겨진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시켜서 이후 자녀가 스스로 예배를 드려야하는 순간이 올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온전히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영적인 힘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자녀들을 교회로 데리고 다닐 때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할지, 무엇이 예배인지 정확하게 알려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예배 시간은 하나님께 굴복하는 시간이야. 예배는 나를 낮추고 하나님을 높이는 시간임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때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시며 평생 주님을 놓치 않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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