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만 의지해 https://youtu.be/9JhpxKQDUa4


[본문]
1 안디옥 교회에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나바와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과 더불어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마나엔과 사울이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하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위해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려 하는 일이 있다."
3 그래서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뒤에, 두 사람에게 안수를 하여 떠나보냈다.
4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이 가라고 보내시므로, 실루기아로 내려가서,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5 그들은 살라미에 이르러서, 유대 사람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다. 그들은 요한도 또한 조수로 데리고 있었다.
6 그들은 온 섬을 가로질러 바보에 이르렀다. 거기서 그들은 어떤 마술사를 만났는데, 그는 거짓 예언자였으며 바예수라고 하는 유대인이었다.
7 그는 총독 서기오 바울을 늘 곁에서 모시는 사람이었다. 이 총독은 총명한 사람이어서, 바나바와 사울을 청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다.
8 그런데 이름을 엘루마라고 번역해서 부르기도 하는 그 마술사가 그들을 방해하여, 총독으로 하여금 믿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썼다.
9 그래서 바울이라고도 하는 사울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마술사를 노려보고 말하였다.
10 "너, 속임수와 악행으로 가득 찬 악마의 자식아, 모든 정의의 원수야, 너는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 하는 짓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11 보아라, 이제 주님의 손이 너를 내리칠 것이니, 눈이 멀어서 얼마 동안 햇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곧 안개와 어둠이 그를 내리덮어서, 그는 앞을 더듬으면서, 손을 잡아 자기를 이끌어 줄 사람을 찾았다.
12 총독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주님을 믿게 되었고, 주님의 교훈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사도행전 13장 1~12절)

[관찰]
약 10년간 다소에서 칩거하던 사울이 베드로의 부름을 받아 안디옥에서 교사로 가르친후 본격적으로 복음전도 여행을 떠나게되었습니다. 그의 앞길에 성령께서 인도하여주사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가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과정 중 총독의 곁에서 그를 미혹했던 마술사 바예수를 심판하여 그의 눈을 멀게하고 총독 서기오 바울이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주를 믿게 되었습니다.

[적용]
총독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 아니었지만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라 실루기아 > 키프로스 > 실라미 까지 이르러 이런 사역을 하였습니다. 기도하고 성령충만함을 입은 후에는 어디로 가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누구를 만나고 그에게 복음을 전해야할지 모두 성령께서 인도하심을 오늘 본문을 통해 봅니다. 어떤 사역을 할지, 어떻게 이 길을 가야할지는 성령이 내 안에 계시고 내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면 자연스럽게 인도하실 것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기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민감하게 느끼고 반응할 수 있도록 성령충만함을 구합니다.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통해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https://www.youtube.com/watch?v=73hqdFUHhro

 

[본문]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사도행전 12장 11~20절) 

 

[관찰]

헤롯에 의해 다시 시작된 핍박 후에 야고보가 순교하고 베드로도 옥에 갇히자 제자들은 마가의 집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였고 그들의 기도대로 하나님이 베드로를 옥에서 꺼내주셨습니다. 하지만 막상 베드로가 옥에서 빠져나와 마가의 집 앞에 이르렀지만 그가 정말로 나올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마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뒤 부활하셔서 그들 앞에 오셨을 때 손까락을 상처난 옆구리에 넣어 만져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는 도마 처럼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가 돌아왔다는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적용]

기도의 응답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일하시길 원하는 시점에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주님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까지도 자신들의 기도를 통해 이런 역사가 이뤄질지 젼혀 예상하고 있지 못하다 갑자기 베드로를 만나게 되니 이런 반응을 보인 것 같습니다. 신앙의 깊이가 깊어질 수록 내 뜻과 내 때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기억하고 그때를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것을 위해 간구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께서 이땅과 교회를 향한 계획이 있으실텐데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고 내가 정한 때와 달라 포기하고 열정이 식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의 때가 나의 때와 다름을 기억하고 주님이 역사하길 그때를 기대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정말 주님의 때가 왔을 때 그때 반응하고 기뻐하며, 내게 주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JAz7X6Vcb0o

 

[본문]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사도행전 12장 1~10절)

 

[관찰]

스데반의 순교 이후 10여년이 지난 뒤 바나바, 사울, 야고보, 베드로 등 사도들이 다시 복음을 본격적으로 전하기 시작하자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야고보는 순교하였고 베드로는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이 성령 세례 받아 주의 권능으로 승승장구하며 복음을 전한 것이라 생각하곤 했었는데 한구절 한구절 자세하게 들여다보니 그 안에는 10년 넘게 숨죽이며 숨어 지낸 기간, 함께 사역하던 동역자들의 순교, 헤롯왕의 핍박 등 말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복음을 전한 것을 보게 됩니다. 

 

[적용]

하나님의 일을 하면 만사가 형통할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주의 일을 하면 주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셔서 사역에 열매가 맺고 하고 있는 일도 잘 풀릴거야라는 생각으로 사역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역사를 보면 성령 충만했던 제자들도 항상 형통했던 것이 아니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했으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손이 그를 도왔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90%의 고난, 10% 성령의 역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일 인생의 목적이 세상에서 만사 형통한 거였다면 제자들은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에서의 형통함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90%고난의 삶을 견디며 주와 함께 길을 가며 복음을 전하는데 나머지 생애를 바쳤습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만사 형통을 위해 신앙생활하지 않도록 신앙의 목적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세상 속에 살아가다보니 조금 더 편하고 안주하며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영을 깨워주시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JAz7X6Vcb0o



[본문]

25 그런 다음 바나바는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그를 만나 안디옥으로 데리고 왔다. 그들은 꼬박 일 년 동안 그곳 교회에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제자들이 처음으로 안디옥에서 그리스도인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27 그 무렵 예언자 몇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안디옥으로 내려왔다. 

28 그들 중에 아가보라는 사람이 일어나서 성령님의 감동으로 온 세계에 큰 흉년이 들 것을 예언했는데 마침 글라우디오황제 때에 그 예언대로 흉년이 들었다. 

29 그 곳 신자들은 각자 힘 닿는 대로 유대에 사는 형제들을 돕기로 결정하고 

30 헌금을 모아 바나바와 사울 편으로 예루살렘 교회 장로들에게 보냈다. (사도행전 11장 25~30절)

 

[관찰]

사울은 예수님을 믿고 열심을 내서 복음을 전하다 죽을 위험에 처하자 제자들은 그를 다소에 보냈습니다. 이후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러 다소에 가기 까지 13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었고 모든 유대인들로 부터 기대감이 컸던 사울이었기에 고향에 칩거하여 조용히 지내는 것이 참 어려웠을 것 입니다. 그를 잡아 죽이려 했던 바리새인들이 있었기에 복음을 전하며 열정적으로 사역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율법에 얽매여 있는 이들과 친밀감을 갖고 교제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랬던 그에게 바나바가 찾아와 안디옥에서 협력 사역을 하자고 했을 때 사울은 가뭄의 단비를 맞은 것 처럼 기뻤을 것 입니다. 그 동안 조용히 기도하면서 준비했던 복음에 대한 정수를 세상에 펼쳐 보일 때가 온 것 입니다. 

 

[적용]

하나님은 사람들을 들어 쓰시기도 하시지만 잠시금 멈춰서게 하실 때도 있다는 사실을 사울의 이야기를 통해 보게 됩니다. 다소에서 보낸 13년이라는 시간이 버려진 시간 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울에게는 자신의 열정이 하나님 보다 앞서지 않게 하는 연단의 시기였고 하나님의 때를 기도하며 기다릴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수 많은 교회와 믿음의 공동체들이 코로나로 위축되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이 시간을 통해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세상 가운데 살아가야할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맡겨진 사역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방향이 맞는지 점검하는 것도 평생 주님을 믿고 따라야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기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도]

코로나의 위기 속에서 지켜주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동안 잃어 버린 것도 많이 있지만 주님이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분명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님께서 주신 메세지를 받은 각지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다시금 이 땅에서의 주의 나라를 꿈꾸게 하시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방법을 찾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이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오직 주만이 https://youtu.be/btlFT7hVZoY

[본문]
19 스데반에게 가해진 박해 때문에 흩어진 사람들이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가서, 유대 사람들에게만 말씀을 전하였다.
20 그런데 그들 가운데는 키프로스 사람과 구레네 사람 몇이 있었는데, 그들은 안디옥에 이르러서, 그리스 사람들에게도 말을 하여 주 예수를 전하였다.
21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니, 수많은 사람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소식을 듣고서, 바나바를 안디옥으로 보냈다.
23 바나바가 가서, 하나님의 은혜가 내린 것을 보고 기뻐하였고, 모든 사람에게 굳센 마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라고 권하였다.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주님께로 나아왔다.(사도행전 11장 19~24절)

[관찰]
이방인이었던 고넬료와 그의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한 뒤 본격적으로 복음이 예루살렘 뿐 아니라 페니키아, 키프로스, 안디옥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스데반의 순교 후 핍박을 피해 곳곳으로 퍼져있던 그리스도인들이 성령님이 이방인들에게도 임한 것을 듣고 자신이 머물고 있던 곳에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고 예수를 믿는 이들이 늘어나는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스데반의 순교는 너무 마음 아픈 사건이지만 이를 통해 복음이 이스라엘 내 유대인 뿐 아니라 전세계로 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용]
끝이라고 여겼던 때가 오히려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사도행전의 역사를 통해 마음 속에 새기게 됩니다. 코로나로 교회의 부흥은 끝난 것 같은 느낌을 받지만 오히려 하나님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핍박이 심했던 때에 오히려 성령이 강력하게 임했던 것을 기억하며 교회가 다시금 세워져가는 것을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의 건강한 모임) 꿈꾸길 소망합니다.

[기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큐티하며 잠시잠깐 꿈꾸는 일이지만 주님께서 열정을 불어 넣어주사 이전에 품었던 꿈들을 다시금 품게 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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