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의 사랑을 주의 선하심을 https://www.youtube.com/watch?v=_nsDTev4yCY

 

[본문]

20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들을 기록해 원근 각처 아하수에로 왕의 통치 구역 전역의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편지로 보내서 

21 그들이 아달 월 14일, 15일을 해마다 절기로 지키게 했습니다. 

22 유다 사람들이 그 원수들에게서 안녕을 찾은 날로, 그들의 슬픔이 바뀌어 기쁨이 되고 그 신음이 바뀌어 축제의 달이 됐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날을 잔치하며 기뻐하는 날로 지키고 서로 음식을 나누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라고 써 보냈습니다. 

23 그리하여 유다 사람들은 모르드개가 그들에게 지시한 내용대로 그 절기를 계속 지켰습니다. 

24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인 모든 유다 사람의 원수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멸망시킬 일을 꾸미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았지만 

25 왕비가 왕 앞에 나가 하만의 음모를 밝히자 왕이 조서를 내려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두고 꾸민 그 악한 계획이 그 머리 위에 돌아가 그와 그 아들들이 나무에 매달리게 됐습니다. 

26 그러므로 ‘부르’라는 말을 따서 이날을 부림절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이 편지에 적힌 모든 것과 그들이 그 일에 관해 본 것과 그들에게 알려진 일 때문에 

27 유다 사람들은 자신들과 그 후손과 그들에게 붙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 두 날을 기록된 대로 해마다 그때에 틀림없이 지키도록 했습니다. 

28 이날들을 꼭 기억해 모든 집안마다 모든 세대에서, 모든 지방과 모든 성에서 지켜야 했습니다. 유다 사람들은 이 부림절을 지키는 일이 그치지 않도록 했으며 그 후손 가운데서 그날이 잊혀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에스더 9장 20~28절) 

 

[관찰]

“그러므로 ‘부르(Pur)’라는 말을 따서 이날을 부림절(Purim)이라고 부르게 됐습니다.”

Wherefore they called these days Purim after the name of Pur. (Esther 9:26)

 

하만은 부르를 사용해 제비뽑기로 유대인들을 멸할 날짜를 정했다고 합니다.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적합한 날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그 날을 정한것인데 거꾸로 하만 자신이 심판받은 날이 되었고 이스라엘은 구원의 날이 되었습니다. 

부림절을 묵상하며 2가지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첫째는 이집트의 포로로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주신 유월절, 

두번째는 죽음의 상징이었던 십자가가 구원의 상징이 되었던 부활절. 

 

성경에 나온 중요한 날들은 각각이 가진 의미도 중요하지만 

어떤 시기에 그 사건이 일어났는지 (이집트 포로기 : 유월절, 페르시아 포로기 : 부림절, 로마 식민지 시대 : 부활절) 

그 사건이 어떤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되는지가 (유월절 어린양의 피 : 구원, 심판의 날짜를 선택하던 도구 : 구원의 날짜, 죽음의 상징 : 구원)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 반전의 역사를 일으키시며 일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어짜다 우연히, 인간적인 노력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 하나님이시기에 하실 수 있는 일들을 하시고 온세상의 통치자 되심을 보이시는 분입니다. 

 

[기도]

주님~ 성경에 나온 절기를 기억하고 그 안에 담겨진 메세지를 되새기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매일매일의 은혜를 부어주소서. 하나님이 하나님되심을 인정하며, 내 힘이 아닌 주님의 힘과 인도하심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여호와 우리 주여 https://www.youtube.com/watch?v=6_41E4wlaOk&t=0s

 

[본문]

1 열두째 달, 곧 아달 월 13일로 왕의 칙령이 시행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유다 사람의 원수들이 유다 사람들을 없애려고 했지만, 상황이 뒤바뀌어 유다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없애게 됐습니다. 

2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통치 구역에서 유다 사람들이 성안에 모였습니다. 자기들의 멸망을 바라던 사람들을 치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무도 유다 사람들에게 대항해 설 수 없었는데 다른 모든 민족들이 유다 사람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 

3 모든 지방의 귀족들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관리들이 유다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모르드개가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4 모르드개는 왕궁의 주요 인사였고 그의 명성은 온 지방에 자자해졌으며 그의 힘은 점점 더 막강해졌습니다. 

5 유다 사람들은 칼로 모든 원수들을 쓰러뜨려 학살하고 멸망시켜 버렸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갚아 주었습니다. 

6 수산 왕궁에서 유다 사람들이 죽인 사람은 500명이었습니다. 

7 또 그들이 죽인 사람은 바산다다, 달본, 아스바다, 

8 보라다, 아달리야, 아리다다, 

9 바마스다, 아리새, 아리대, 왜사다였는데 

10 그들은 함므다다의 아들인 유다 사람의 원수 하만의 열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물건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에스더 9장 1~10절) 

 

[관찰]

이스라엘민족을 말살하려던 세력들은 (하만, 수산 왕궁에서 그를 따르던 무리 그리고 하만의 10명의 아들들) 오히려 유다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대적들을 무찔러 주신 주님의 일하심에 청량함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모두 죽여야만 후환이 사라진다는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적군을 심판했던 구약의 이야기가 중세 십자군 원정 때 이슬람 민족들을 학살하는데 근거로 사용됐 수 있다는 생각에 씁씁함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본문을 신앙적으로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참 고민이 되었는데 하만의 심판(인간적인 심판)과 하나님의 심판을 비교하다보니 신앙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적용]

하나님의 심판은 죄의 뿌리를 제거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면 인간적인 심판은 하만이 행하려 했던 것 처럼 개인이 높아지고자하는 마음,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커져 그와 관련된 사람들까지 모두 없애버리려는 마음이 가득한 심판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기도]

주님~ 하나님의 심판과 인간적인 심판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내 안의 욕심,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으로 내 스스로 심판관이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오직 주님만이 심판관 되셔서 이땅을 공의로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성령이 오셨네 https://www.youtube.com/watch?v=WBcuDYeP0IY

 

[본문]

11 왕의 칙서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모든 성에서 유다 사람들이 모여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권리를 허락한다. 만일 어떤 민족이나 지역이 유다 사람들을 친다면 그들을 멸망시키고 죽이고 여자와 어린아이와 함께 그 군대를 섬멸시키고 그들의 재산을 약탈해도 된다.” 

12 유다 사람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통치 구역 안에서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정해진 날짜는 열두째 달, 곧 아달 월 13일이었습니다. 

13 이 칙서의 사본이 모든 지방에서 법률로 제정되고 모든 민족에게 공포됨으로써 유다 사람들은 그날 그들의 적들에게 원수를 갚을 준비를 했습니다. 

14 왕의 말을 탄 특사들은 왕의 명령에 따라 급히 달려갔습니다. 칙서는 수산 궁에도 공포됐습니다. (에스더 8장 11~14절) 

 

[관찰]

하만의 계략으로 이스라엘 민족이 멸망당할 위험에 처했었지만 모르드개의 충정심과 에스더 왕비의 결단을 통해 벗어나게 됩니다. 특별히 아하수에로 왕이 내린 칙서의 내용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음에서 구원할 증서가 되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으면 죽음에서 구원받을 수 있다는 구원의 메세지가 아하수에로 왕의 칙서에 담긴 메세지와 같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적용]

하나님의 구원의 메세지가 구약_에스더 안에도 담겨있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 묵상합니다. 모르드개의 믿음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던 것 처럼 나의 믿음의 고백이, 믿음으로 변화된 삶이 가족, 주변 이웃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나의 상상을 뛰어 넘는,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방법으로 임하시게 될 것을 믿습니다. 

 

[기도]

페르시아 포로 생활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을 지키셨던 것 처럼, 주변국의 전쟁과 인플레이션의 공포 가운데 살아가는 대한민국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회복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소서. 회복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함을 고백하는 주의 백성들이 일어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하늘위에 주님 밖에 https://www.youtube.com/watch?v=9zRJ36iR4mQ

 

[본문]

6 그런데 하만은 모르드개가 어디 출신인지 알게 된 후 모르드개 한 명만 죽이는 것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국 전역에 있는 모르드개의 민족인 유다 사람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묘안을 찾아냈습니다. 

7 아하수에로 왕 12년 첫째 달, 곧 니산 월에 사람들이 하만 앞에서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월일을 정했습니다. 제비를 뽑은 결과는 열두째 달, 곧 아달 월이었습니다. 

8 그 후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왕국 모든 지방에 있는 여러 민족들 사이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 민족이 있는데 그들의 관습은 다른 모든 민족들과 다르고 또 그들은 왕의 법률을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은 왕께 좋을 것이 없습니다. 

9 왕께서 원하신다면 그들을 멸망시키라는 칙령을 내리십시오. 그러면 제가 은 1만 달란트를 왕궁의 창고에 헌납해 왕의 업무를 맡은 사람에게 주겠습니다.”

10 그러자 왕은 손가락에서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유다 사람의 원수인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말했습니다. “그 돈은 네가 가져라. 또한 그 민족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처리하여라.” 

12 그리하여 첫째 달 13일에 왕의 비서관들이 소집됐습니다. 하만이 명령한 모든 것들은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기록돼 왕의 총독들과 여러 지방의 통치자들과 여러 민족의 귀족들에게 하달됐습니다. 이 칙령은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쓰였고 그 인장 반지로 봉인됐습니다. 

13 특사들이 모든 유다 사람들을 노소를 불문하고 여자와 아이들까지 열두째 달, 곧 아달 월 13일 하루 동안 모조리 죽이고 학살하고 그 물건들을 약탈하라는 명령을 왕이 다스리는 여러 지방으로 보냈습니다. 

14 이 칙령의 사본을 모든 지방에 알리고 모든 백성들에게 공포해 그날에 대비하게 했습니다. 

15 특사들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하게 나갔습니다. 수산 궁에도 그 칙령이 공포됐습니다. 왕과 하만은 앉아서 마셨습니다. 그러나 수산 성 안은 술렁거렸습니다. (에스더 3장 6~15절) 

 

[관찰]

이 소식을 들은 모르드개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지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자신이 신앙을 지킨 댓가가 이스라엘 민족의 말살이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여 여러가지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하만에게 돌아가 무릎꿇고 사죄한 뒤 이스라엘 백성들만은 살려 달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하만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 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일어나 봉기를 하는편이 나을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인간적으로는 이런 고민을 했겠지만 이후 성경에 기록된 모르드개는 옷을 찢고 굵은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기도하였습니다. 모든 백성이 함께 합심하여 금식하고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모르드개는 이 문제의 해결은 사람이 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용]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만났을 때 의지해야할 분은 하나님 한분 밖에 없음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애쓰기 보다는 모르드개 처럼 하나님께 부르짖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성숙한 신앙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기도]

신앙을 지킨 댓가가 세상 가운데 불이익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그 뒤에 담겨진 주님의 계획하심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고 담대히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세상의 두려움과 위협이 엄습해올 때 모르드개가 신앙의 결단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하만과 그의 무리들을 대적했던 것 처럼 위기의 순간이 올 때 신앙으로 맞설 수 있는 영적 체력이 제 안에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말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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