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2025년/2025년 5월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QT나눔] 선한 마음을 갖고 주의 길을 갈 때 2025.05.13(화)

arnold 2025. 5. 13. 07:45

📖 [본문]
“그 때에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기 21:25)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든이라. 유다 베들레헴에 사는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그의 아내 나오미와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을 데리고 모압 땅으로 이주하였다. 그들은 유다 사람으로 에브랏 사람이었다.” (룻기 1:1)

🔍 [관찰]
사사기를 마치고 룻기를 묵상하는 중, 예전에 들었던 설교 말씀이 떠올라 룻기의 시대적 배경을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시간의 흐름상 사사기 다음에는 사무엘상이 이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성경은 그 사이에 룻기를 배치했습니다.
사사기는 “왕이 없으므로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는 어둡고 무질서한 상황으로 끝납니다. 그런 시대의 한가운데, 룻기에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신실하게 살아가는 나오미와 룻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 두 여인을 통해 다윗 왕조(보아스 → 오벳 → 이새 → 다윗)가 시작됩니다. 성경은 룻기를 통해, 어둠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는 멈추지 않으며,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적용]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이방 여인 룻이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돌아와 성실히 이삭을 주워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비록 내가 평범해 보이고, 작아 보이는 삶을 살지라도, 선한 마음과 주의 길을 따라 걸어가는 삶을 하나님은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겠습니다. 내 신앙 여정 속에서도 ‘선한 마음’, ‘주의 길’이라는 두 단어를 늘 붙들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혼란하고 어두운 이 시대 가운데서도 세상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길을 따라 걸어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선한 마음을 품고 오늘도 정직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또한 육신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주의 백성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치유의 손길로 그들의 아픔을 만져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