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단계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때 2021.08.17(화)
찬양 :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w_m7g2sep3c
[본문]
36 기드온이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만약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통해 주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라면
37 보소서. 제가 타작마당에 양털을 한 뭉치 놓아 둘 것이니 만약 이슬이 양털 위에만 있고 땅바닥은 말라 있으면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저를 통해 주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줄로 제가 알겠습니다.”
38 그리고 그렇게 됐습니다. 다음 날 아침 그가 일찍 일어나 양털을 짜니 양털에서 이슬이 물로 한 그릇 가득 나왔습니다.
39 그러자 기드온이 하나님께 말했습니다. “제게 화를 내지 마십시오. 제가 한 번 더 말하겠습니다. 부디 한 번만 더 양털로 시험하게 해 주십시오. 양털만 말라 있게 하시고 땅바닥 모두에는 이슬이 있게 해 주십시오.”
40 그날 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습니다. 양털만 말라 있고 땅바닥에는 온통 이슬이 있었습니다. (사사기 6장 36~40절)
[관찰]
기드온은 이방신을 섬기는 미디안, 아말렉과의 전쟁을 앞두고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지 증거로 보여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드온과 그의 용사들이 볼 수 있도록 양털 한 뭉치만 이슬에 젖고 땅은 마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사명은 받았지만 세상 앞에 서면 두려움이 생겼던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잘 드러나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세상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더 크시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세상속에 살아가면 세상이 더 커보이고 하나님은 어디계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아 이렇게 반응한 것 같습니다.
[적용]
돌 가까이 지난 아기아 한걸음 한걸음 걸음마 연습을 할 때 엄마의 손을 붙잡으려고 손을 내미는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믿음의 단계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때 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증거를 보아야만 안심하고 그 다음 걸음을 걸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이 연약할 때, 믿음이 강하다가 잠시 연약해져 있을 때 하나님은 강하게 밀어 붙이시지 않으시고 다시금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임을 말씀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한주간의 휴가기간 동안 말씀을 깊이 묵상하지 못하고 흐트러져 있다보니 마음을 다시 잡기가 어려웠는데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을 키워갔던 기드온 처럼 한걸음 한걸음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며 회복하고자는 소망이 생깁니다.
[기도]
마음이 나약해지고 흔들릴 때 마다 기드온 처럼 주님과 대화하며 그 증거를 구하며 믿음을 키워가는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주님께서 주신 사명 잘 감당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