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고 들어주고 기도하기 2021.10.12(화)
찬양 : 달고 오묘한 그 말씀 https://www.youtube.com/watch?v=MonJt4My3Zo
[본문]
14 전능하신 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저버릴지라도 친구라면 고난받는 사람에게 동정심을 보여야 하는데,
15 내 형제들은 시내처럼,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그냥 지나가 버릴 뿐이구나.
16 얼음이 녹아 시냇물이 시커멓게 되고 물속에서 눈이 녹아 넘치게 흘러도
17 날이 따뜻해지면 물이 없어지고 더워지면 그 자리에서 아예 사라져 버리는구나. (욥기 6장 14~17절)
[관찰]
욥의 고난을 공감하지 못하고 질책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욥이 참 서운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욥의 고난의 소식을 듣고 달려왔던 친구들이라면 정말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이었을 텐데 욥의 속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에게서 죄를 찾으려는 친구들의 모습 속에서 그를 시험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또 다른 사탄의 시험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적용]
그 마음을 헤아리고 위로하는 것도 사람의 생각과 마음으로 했을 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욥과 같이 흠없는 사람이 없을지라도 어려움을 당하는 친구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위로는 들어주고 그의 어려움을 놓고 함께 기도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짧은 경험과 지식으로 누군가에게 충고를 해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기도]
주님
주변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넓은 마음과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성이 있게 하여주소서. 제가 하나님과 같이 주변 사람들의 상황을 볼 수는 없으나 제가 기도해야할 사람들을 보게 하시고 기도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믿음의 동역자들을 위한 중보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