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나눔 2022년 (생명의 삶)/2022년 1~3월(누가복음)

백부장의 믿음을 보며 2022.01.24(월)

arnold 2022. 1. 24. 08:42

찬양 : 주의 사랑을 주의 선하심을 https://youtu.be/_nsDTev4yCY?t=3899

 

[본문]

1 예수께서 듣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 모든 말씀을 마치고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셨습니다. 

2 그곳에는 백부장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신임하는 종 하나가 병이 들어 거의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3 백부장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 장로들을 예수께 보내 자기 종을 낫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4 장로들이 예수께 와서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이 사람은 선생님이 그렇게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우리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6 예수께서는 그들과 함께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르렀을 때 백부장은 친구들을 보내 예수께 이렇게 아뢰도록 했습니다. “주여, 더 수고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주를 제 집에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 그래서 제가 직접 주께 나아갈 엄두도 못 냈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제 하인이 나을 것입니다. 

8 저도 상관 아래 있으면서, 제 아래에도 부하들이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부하에게 ‘가라’ 하면 가고 ‘오라’ 하면 오고 하인에게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듣고 백부장을 놀랍게 여겨 돌아서서 따라오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스라엘에서도 이렇게 큰 믿음을 본 적이 없다.” 

10 백부장이 보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니 그 종이 벌써 나아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7장 6~10절) 

 

[관찰]

백부장은(로마 군대의, 100명으로 조직된 단위 부대의 장)은 병들어 죽어가는 자신의 종을 위해 예수님께 부탁을 하였습니다. 로마군대의 조직장이라는 신분으로 예수님을 명하여 고치라고 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예수님을 모실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희망을 붙잡기 위해 예수님께 부탁드린 것이었습니다. 그런 백부장의 마음을 귀하여 여기신 예수님께서 그의 종을 살려주셨습니다. 

 

[적용]

요즘들어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살기보다는 내 뜻과 의지대로 살아가려는 습성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 경험과 생각대로 자녀들을 가르치고 이끌려하다보니 작은 습관, 태도 하나하나 관여하고 내 뜻대로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그 나이대에 나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하나님의 뜻대로 가르치고 양육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키우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내가 자녀에게 해줘야할 것은 백부장과 같이 예수님을 의지하여 그분께 자녀들을 맡겨야함을 지식적으로는 알지만 그렇게 행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옆집 아이처럼 대하라는 어떤 분의 조언처럼 너무 많은 것에 관여하지 말아야하는데 실전에는 잘 기억나지 않고 감정적으로 조절이 쉽지 않네요. 

 

[기도]

주님~ 자녀들을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법이 많이 서툽니다. 좋은 길로 인도하고 싶은데.. 주님의 말씀대로 양육하고 싶은데 교육할 때는 그게 참 어렵습니다. 제가 실수할 때 마다, 제 뜻과 생각대로 행동하려 할 때 마다 주님께서 제 입술과 생각을 붙잡아 주시고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말과 행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