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6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사도행전 1:6~9)

[관찰]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대화한 내용을 보면,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에 있지 않으시고 이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이스라엘의 영광이 회복되는 시기라 생각하고 다윗 왕때의 영광이 재현될 것이라 다시 한번 기대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뒤 보혜사 성령님이 오셔서 권능을 주시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적용]

신앙의 연수가 차고 사회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직장생활 가운데 형통함, 자녀의 학업, 진로 등의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눈 앞에 있는 기도만 하게 되고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거나 여쭤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성경의 맥을 잡아라'책을 보다 문득 사도행전 본문이 나와 묵상하던 중 하나님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에 있지 않고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데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세워갈지인데 나의 필요와 관심으로만 바라보고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동참하기 위해 나의 시각과 기도를 바꾸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 가운데 이뤄지기 위해 우선 저의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선포되길 원합니다. 가정에서 자녀들과 기도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여쭤보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간구하고 응답받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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