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42어떤 사람이 바알살리사에서 왔다. 그는 처음 수확한 곡식으로 만든 보리빵 스무 덩이와 햇곡식 한 자루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져왔다. 엘리사가 말하였다. “이 빵을 사람들이 먹도록 나누어주어라.”
43그러자 그의 종이 “어떻게 이것으로 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 앞에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러나 엘리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빵을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주어라. 주께서 ‘사람들이 먹고도 빵이 남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44그리하여 엘리사의 종이 그 빵을 사람들 앞에 내놓으니 주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남았다. (열왕기하4장 42~44절)

 
[관찰]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않은 왕들 때문에 영적 암흑기 가운데 있었지만 엘리야, 엘리사 선지자와 그들의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보리빵 스무 덩이로 수백명의 사람을 배불리 먹이는 장면은 예수님의 오병이어 기적이 떠오르게 합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포하여 이적을 베풀었는데 이 장면도 예수님이 떡과 물고기를 하늘에 우러러 축사하여 주시는 장면과 흡사합니다.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한 이적이라 생각됩니다. 
[적용]
하나님은 그분을 온전히 믿는 소수의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곳이 북이스라엘과 같은 영적인 불모지더라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 주님의 뜻을 이루신 다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말씀대로 선포한 엘리사와 같은 믿음과 주님과의 영적인 교제가 저에게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과 매일매일 깊은 교제를 이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32 엘리사가 그 집에 이르렀을 때 아이는 죽은 채 자기 침대에 누워 있었다. 33엘리사는 방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방안에는 그들 둘뿐이었다. 엘리사가 주께 기도하였다. 34그는 침대에 올라가서 아이 위에 엎드린 다음, 그의 입을 아이의 입에 대고, 그의 눈을 아이의 눈에 대고, 그의 손을 아이의 손 위에 놓았다. 그러자 그 아이의 몸이 따뜻해지기 시작하였다. 35엘리사는 침대에서 내려와 방안을 이리저리 걷다가 다시 침대로 올라가서 아이 위에 엎드렸다. 아이가 일곱 번 재채기를 하더니 눈을 떴다.36 엘리사 게하시를 불러 말하였다. “부인을 불러오너라.” 게하시가 여인을 부르자 여인이 왔다.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하였다. “아들을 데려 가십시오.” 37여인이 방안으로 들어와서 엘리사의 발 앞에 엎드려 절을 한 다음에 아들을 데리고 나갔다.
 
[관찰]

수넴 여인은 엘리사의 축복으로 기적적으로 아들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소중한 아들이 갑자기 죽자, 그녀는 절망하지 않고 곧바로 엘리사에게 달려가 아이를 살려달라고 요청합니다. 이 장면은 수넴 여인의 깊은 믿음을 보여줍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의 간절한 요청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아이를 살려냅니다. 이 장면은 엘리사의 믿음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엘리사는 과거 엘리야 선지자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후, 하나님께 엘리야보다 갑절의 영감을 허락해달라고 간청했으며,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이 사건은 엘리사가 받은 그 갑절의 영감이 지금과 같은 상황을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적용]

하나님께 무엇을 어떻게 구해야할지 오늘 본문을 통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상황을 솔직하게 기도로 토로하고 내 주변에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믿음의 여정을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며 놀라고 즐거운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은 회사 신우회에서 함께 회사,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 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하여 함께 기도함으로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상황 가운데 있는 동료들이 힘을 얻고 주님과 동행함으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는 믿음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6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사도행전 1:6~9)

[관찰]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계시며 대화한 내용을 보면,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에 있지 않으시고 이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데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이 이스라엘의 영광이 회복되는 시기라 생각하고 다윗 왕때의 영광이 재현될 것이라 다시 한번 기대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나라로 올라가신 뒤 보혜사 성령님이 오셔서 권능을 주시고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적용]

신앙의 연수가 차고 사회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직장생활 가운데 형통함, 자녀의 학업, 진로 등의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눈 앞에 있는 기도만 하게 되고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거나 여쭤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저녁에 '성경의 맥을 잡아라'책을 보다 문득 사도행전 본문이 나와 묵상하던 중 하나님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정치적 회복에 있지 않고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데 있다는 내용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세워갈지인데 나의 필요와 관심으로만 바라보고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동참하기 위해 나의 시각과 기도를 바꾸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 가운데 이뤄지기 위해 우선 저의 가정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선포되길 원합니다. 가정에서 자녀들과 기도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여쭤보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간구하고 응답받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5열 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한 여자가 있어 26많은 의원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있던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섞여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얻으리라 함일러라 29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마가복음 5장 25~29절) 

[관찰]

혈루증으로 앓고 있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병고침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세상 속에서 격리 되어 살아왔던 삶을 벗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년 전(병이 걸리기 전)에 함께 지내왔던 이웃들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고 지독하게 외롭게 살아왔던 그녀에게도 사람들이 찾아와 예수님과 있었던 놀라운 경험에 대해 물어보고 자신도 예수님을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된 사람들도 많았을 것 입니다. 병고침에서 그치지 않고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적용]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삶의 방향이 180도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내 모습을 벗어버리고 예수로 인해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삶이 바로 예수를 만난 사람의 삶인 것 같습니다. 능력의 하나님이 나의 삶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주실 것이라 믿고 오늘 하루도 그분을 의지하여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하겠습니다. 

[기도]

예수로 인해 나의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하시고 예수로 인해 불분명했던 삶의 방향이 분명해지길 소망합니다. 그렇게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7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18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19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3장 17~19절) 

[관찰]

믿음이 없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마음에 계실 수 없고, 사랑이 없이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충만함을 경험할 수 없다고 바울 사도는 말합니다. 

[적용]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들을 위한 기도를 할 수 없고, 섬기고자 하는 마음도 들지 않기에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크기를 깨달아 알기를 강조했습니다. 나의 죄된 모습으로는 온전히 사랑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가 주신 마음으로, 그분이 보여주신 사랑의 섬김을 본 받아 조금이라도 바뀌어 가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의 연약한 모습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주장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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