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164 주의 의로운 법으로 인해 하루에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합니다.
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평강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들을 넘어뜨릴 만한 것이 없습니다.
(시편 119:164~165)

🔍 [관찰]
시편 119편의 말씀을 한 주 넘게 묵상하다 보니 비슷한 구절들이 많아 어떤 말씀을 묵상하면 좋을지 여러 번 본문을 살펴보게 되었고, 그중 164절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의 의로운 법으로 인해 하루에 일곱 번씩 주를 찬양합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하루에 몇 번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구체적인 계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편 기자는 왜 이런 습관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분을 더욱 찾게 된 것도 있겠지만, 삶의 원칙 없이 살아가다 보면 세상에 휩쓸리기 쉽기에 매일의 신앙을 붙잡아 줄 거룩한 습관을 만들어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적용]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며 큐티 말씀을 듣는 습관, 책상에 앉아 말씀을 묵상하며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습관, 주중 신우회 모임에 참석해 말씀을 나누려는 습관을 잘 만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유독 밤에는 이런 습관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기 전에 아침에 묵상한 큐티 말씀을 다시 보려고 노력해보기도 했고, 신앙 서적을 읽으려는 노력도 해봤지만 좀처럼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바쁘게 하루를 살아왔기에 나에게 주는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휴식의 시간이 꼭 주님과 멀어지는 시간이 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편 기자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주의 말씀을 듣는 것이 기쁨이 되어 나의 지친 몸과 영혼을 채워주는 휴식과 같은 시간으로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을 생각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또 하나의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루를 마무리하며 나의 영혼을 회복시키는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밤에도 주님을 찾는 거룩한 습관이 만들어지길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매일 밤 주님을 생각하고 하루를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는 거룩한 습관이 생겨나게 하여 주소서.

주님을 생각하는 것이,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 되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시간이 지친 몸과 영혼을 채우는 기쁨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오늘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며, 주님으로 인한 기쁨이 내 안에 샘솟기를 소망합니다.

살아계시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 동행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
121 내가 의롭고 정의를 행했으니 나를 억압하는 사람들에게 나를 내주지 마소서.
122 주의 종에게 평안함을 보장해 주시고 교만한 사람들이 나를 억압하지 못하게 하소서.
123 내 눈이 주의 구원을 찾다가, 주의 의의 말씀을 찾다가 희미해졌습니다.
124 주의 종을 주의 인자하심에 따라 다루시고 주의 율례를 내게 가르치소서.
125 나는 주의 종입니다. 내게 통찰력을 주어 주의 교훈을 깨닫게 하소서.
126 여호와여, 주께서 행동하실 때입니다. 주의 법을 그들이 깨어 버리고 있습니다.
127 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을 금보다, 순금보다 더 사랑합니다.
128 그러므로 주의 모든 교훈을 의롭다고 여깁니다. 나는 모든 잘못된 길을 미워합니다.
(시편 119:121~128)

🔍 [관찰]
오늘 「생명의 삶」 해설 내용 중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세상은 세계관의 전쟁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구시대의 유물로 조롱하며, 스스로 신이 되어 살아갑니다...”

그 당시에는 세상의 메시지가 진리처럼 느껴지고, 이것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조급한 마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정치적인 메시지일 수도 있고, 대중문화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시대든 그 시대를 이끄는 세상의 메시지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성경적인 가치보다는 세상의 흐름을 주도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어떤 시대든 자신이 주인이 되려는 욕망이 사람들 안에 잠재되어 있었기에, 시편 기자도 이러한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외롭게 싸워왔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지치기도 하여 주님께 도우심을 구한 것 같습니다.

[적용]
그 당시에는 진리처럼 여겨졌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흐릿해지고, 더 이상 내 삶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성경은 시대에 뒤처지는 것 같고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삶의 기준점이 되어 나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대의 유행에 따라 반짝였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주님을 찾고 그분을 바라보게 하는 힘이 성경에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조류에 휩쓸리기보다는 주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아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세상의 메시지가 아무리 강하게 들려오더라도 그것이 진리인지 분별하고, 금보다 순금보다 주의 말씀을 사랑했던 시편 기자의 고백을 나의 고백으로 삼아야겠습니다.

🙏 [기도]
주님, 세상의 메시지에 매혹되지 않게 하시며 오직 주의 말씀에 집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붙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의 흐름에 현혹되지 않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는 마음을 부어주소서. 세상의 소리에 흔들릴 때마다 말씀을 통해 무엇이 옳은 길인지 분별하게 하시고, 주의 은혜를 힘입어 그 길을 담대히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
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106 주의 의로운 규례들을 지키기로 맹세하고 굳게 정하였나이다
107 나의 고난이 매우 심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나를 살아나게 하소서
108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 입이 드리는 자원제물을 받으시고 주의 공의를 내게 가르치소서
(시편 119:105~108)

🔍 [관찰]
“주의 말씀이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는 말씀이 아침 묵상 가운데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릴 적부터 들어온 익숙한 말씀이기도 하지만,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나의 삶의 기준점이 되는 중요한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대학 입시를 앞두고 열심히 공부하며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기, 어떤 회사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여 수많은 회사에 지원했던 시기, 직장생활 가운데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할지 고민했던 시기 등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주님의 음성을 직접 들려주신 것은 아니지만, 기도하며 조금씩 보이는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100% 확신을 갖고 선택했던 것은 아니지만, 돌이켜보니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과 결단하게 하심을 통해 나를 이끌어 오셨음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길을 모두 환하게 비추어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주시기보다는, 내가 지금 딛어야 할 다음 발걸음이 안전한지 볼 수 있도록 발에 등불을 비춰주시고 그 다음 걸음을 걷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미래에 있을 모든 일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신다고 하더라도 내가 그것을 100%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내가 내디뎌야 할 다음 한 걸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모든 길이 한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께서 비춰주시는 만큼 믿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앞으로 나아갈 인생의 모든 순간마다 주님께서 비추시는 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비록 앞이 보이지 않아 두렵고 떨리는 순간이 찾아올지라도, 지금까지 선한 길로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동일하게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시고, 주님께서 보여주시는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비춰주시는 길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빛과 길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

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98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99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100 주의 법도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시편 119:97~100)

🔍 [관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얻는 지혜는 단순히 책을 읽거나 우리의 경험을 통해 쌓아가는 지식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읊조리며, 그 말씀을 지킬 때 원수보다 지혜롭게 되고 스승보다 명철하며 노인보다 명철하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우리를 만드시고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께서 주신 율법이기에, 사람이 평생 쌓아온 지식과 경험보다 더욱 깊고 본질적인 지혜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고, 그 율법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말할 때 세상의 지식과 경험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의 말과 행동 가운데 나타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적용]

회의를 할 때 처음부터 주제를 판단하고 내 의견을 이야기하기보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그 내용을 생각한 후 나의 의견을 더해 답할 때 더욱 의미 있고 좋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것 역시 세상의 경험이나 지식만으로 얻어지는 지혜가 아니라,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라”(야고보서 1:19)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할 때 주시는 지혜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미리 경험하고 알고 대응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담긴 원칙을 따라 살아가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원칙을 통해 상황을 분별하고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내 경험과 판단을 앞세우기보다 먼저 말씀을 떠올리고, 말씀에 따라 듣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 [기도]

주님, 주의 율법이 나를 스승보다, 노인보다 더 명철하게 하신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주야로 주의 말씀을 읊조리게 하시고, 순간순간 주의 말씀이 떠오르게 하셔서 내 경험과 지식만으로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세상이 줄 수 있는 지혜보다 더욱 깊은 지혜를 주셔서,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
49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
(시편 119:49~50)

🔍 [관찰]
고난 가운데 있는 시편 기자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소망을 갖게 하셨고, 고난을 이길 힘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환난 가운데 있을 때는 나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줄 누군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경우 고난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때가 많은데, 그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임을 시편 기자는 경험을 통해 고백하고 있습니다.

[적용]
오늘 아침 큐티 말씀을 묵상하는데 본문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기도를 해도 마음속이 복잡해 차분히 묵상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매일 아침 나의 영을 깨우는 시간이기에 한 가지 단어든, 문장이든 붙잡고 묵상하려고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고난 가운데 말씀으로 소망을 갖게 하신다는 내용을 붙잡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의 상황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주님의 말씀이 나의 삶을 붙잡아 주신다는 말씀에는 공감할 수 있었기에 이 말씀을 붙잡고 오늘 큐티를 시작했습니다.

성령 충만하고 은혜가 넘칠 때는 큐티 말씀도 어렵지 않게 묵상의 주제를 잡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을 마주할 때면 그냥 쉬고 싶어집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기 때문에 하루쯤 넘어가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복잡할 때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마음을 붙잡고 말씀 한 구절을 정해 꾸역꾸역 묵상을 해보았습니다. 묵상을 시작하자 감사하게도 어떻게 말씀을 관찰하고 적용해야 할지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내 마음의 상태가 어떻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갈 때 주님께서 주시는 또 다른 은혜가 있음을 기억하게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기 좋은 날뿐만 아니라 마음이 복잡하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날에도 말씀 앞에 나아가는 것이 나의 영을 살리는 시간이 될 수 있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 [기도]
주님, 마음이 복잡하고 묵상하기 힘든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이 가운데 주님이 주시는 은혜를 놓치지 않게 하여 주소서.

내 영혼이 말씀을 통해 채워짐을 경험하게 하시고, 주의 은혜가 말씀을 묵상하는 그날에 흘러넘치게 하여 주소서.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이 매일 말씀 앞에 나아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살아계셔서 매일 나와 동행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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