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나의 소망 https://www.youtube.com/watch?v=q-jJdqWMfBA&list=RDETQWDHZZu5c&index=3
[본문]
11 이와 같이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하나 같이 합심하여 그 성읍을 치려고 모였더라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온 지파에 사람들을 보내어 두루 다니며 이르기를 너희 중에서 생긴 이 악행이 어찌 됨이냐
13 그런즉 이제 기브아 사람들 곧 그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어서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제거하여 버리게 하라 하나 베냐민 자손이 그들의 형제 이스라엘 자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14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사사기 20장 11~14절)
[관찰]
레위인의 고발을 통해 기브아 사람의 악행이 이스라엘 온지역에 퍼지게 되었고 분노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브아의 불량배를 응징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자손들은 불량배를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넘겨주지 않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전쟁을 선택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나안 땅에서 이방민족과의 전쟁이 아니라 같은 민족같은 전쟁이 일어난 것 입니다.
죄에 대한 응당한 벌을 받게 했다면 이스라엘 민족과 베냐민 지파간의 전쟁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을텐데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잘못된 선택이 민족간의 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죄를 지은 기브아 불량배가 베냐민 지파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불한당이었고 베냐민 지파의 골치거리였다면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넘기라고 했을 때 고민하지 않고 넘겼을텐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싸운 것을 보면 같은 무리였다는 의심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적용]
죄가 만연한 사회에 살다보면 죄에 대한 기준이 낮아져 “이정도는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큰 죄인데 세상 문화에 속한 나의 시각으로 바라볼 때는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기도]
주님! 죄를 짓고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살아가지 않도록 제 영적인 시각과 기준을 높여주소서. 시대와 문화가 바뀜에 따라 죄가 다르게 판단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죄인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영안을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