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2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4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잠언 5:1~4,20~21)
[관찰]
본문해설에 나온 G.K. 체스터턴(영국 작가, 기독교 변증가)은 "사창가를 찾는 모든 사람의 영혼은 사실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욕구, 욕망에 사로잡혀 음녀에게로 나아가는 것은 채워지지 않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함인데 이 갈증은 욕망으로 채우려고 해도 계속 채워지지 않습니다. 영혼의 갈증이기에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서만 채워지기 때문에 체스터턴은 그렇게 말한 것 같습니다.
[적용]
세상의 모든 욕망은 동일한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욕을 품는 마음이나, 물질에 대한 욕심, 인정받고 싶은 마음.. 이 모든 것들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목마른 상태로 지속 됩니다. 우리의 창조주 되시고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께 찾아가서 이 마음들을 채우면(성령께서 내 안에 계셔서 나의 필요를 채우시면) 이 갈증이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을 더 가까이 하며, 그분의 말씀으로 나의 빈곳을 채우는 거룩한 습관이 내 안에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아무런 목적 없이 시청하는 유튜브, 흥미 위주의 컨텐츠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과 은혜로 채우며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을 묵상할 때 깨달아지는 지혜가 있기를 원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순간순간 주님의 말씀이 떠올라 지혜롭게 말하며, 생각을 전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