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열왕기하 2:9)
[관찰]
오늘 본문은 엘리야가 불병거를 타고 하늘로 오르기 전에 엘리사에게 무엇을 줄지 묻는 장면입니다. 엘리사는 이미 하나님이 지명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엘리야보다 두 배나 많은 성령의 역사를 간절히 구했습니다. 이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대결하며 보여준 하나님의 능력을 엘리사도 동일하게 체험하기 원했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한 믿음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적용]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성령의 능력을 간절히 구하며 그 능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종종 “나에게 능력과 물질을 더해 주시면 주님의 일을 위해 쓰겠습니다”라는 생각을 하며, 내가 중심이 되어 주님의 일을 하겠다는 시각을 가졌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자신의 힘으로가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기를 간구했습니다. 이처럼 나도 내 능력과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성령의 역사에 의지하여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이제부터는 나의 한계를 인정하며 성령의 능력을 간절히 구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기도]
내 뜻과 의지대로 애쓰려하지 않고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께 온전히 붙들려 사용되는 2025년 한해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령의 능력을 구하는 2025년
2025. 1. 2.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