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9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10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 11 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 (잠언6:9~11)
[관찰&적용]
어릴 때 늦잠자고 일어나지 않고 있으면 종종 어머님께서 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때는 일어나라는 말씀을 성경을 빌려서 하시는구나 하면 웃으면서 넘겼는데 어느덧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자 이 말씀을 빌려 아이들을 깨울 때 사용하는 저를 보게 됩니다. 언젠가 아이들이 잠언 말씀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묵상하는 시기가 오면 동일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자는 육신의 게으름 뿐 아니라 영적인 게으름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게으름 피우며 "나중에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면 되지", "주님이 부르시기 직전에 회개하면 되지"... 안이하게 여기다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주님이 부르신다면 이 모든 계획이 물거품 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재미있는 곳에 시간을 허비하며 하나님 말씀을 게으르게 묵상했던 제 자신에게 주시는 경종의 메세지이며, 자녀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듣게 하라는 하나님의 메세지라 생각됩니다.
[기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시간 동안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헛된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주님을 예배하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데 시간을 사용하게 하시고 묵상한 말씀대로 자녀를 양육하며, 그리스도인으로 바로 설 수 있게 도와주는 믿음의 선배가 되게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