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그날 밤 왕은 잠이 오지 않았다. 그리하여 왕이 시종을 시켜서 궁중실록을 가져오게 한 다음 자기 앞에서 소리 내어 읽게 하였다. 2그때에 왕이 실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곧 대궐 문을 지키는 왕의 두 내시 빅다나와 데레스가 아하수에로 왕을 죽이려 한 음모를 모르드개가 알고서 고발하였다는 내용이었다. 3그리하여 왕이 물었다. “이런 일을 한 모르드개에게 무슨 상을 내렸으며 그를 어떻게 높여 주었느냐?” 왕의 시종들이 대답하였다. “그를 위해 아무 것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에스더6:1~3)
[관찰]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금식하여 기도할 때 이러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평안히 잠을 잘 수 있는 밤에 아하수에로왕이 궁중실록을 보고 모르드개가 자신을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알게 되었고, 모르드개에게 어떤 상을 줘야할지 고민하던 중 하만의 조언으로 그를 가장 존귀한 자로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았으면 하만의 계략에 빠져 모두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유다백성들이었는데 합심하여 기도함으로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적용]
기도는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는 열쇠입니다. 내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내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일하시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에 깨닫게 하십니다. 내게 허락하신 믿음의 공동체들을 위해 기도하고 맡겨주신 자녀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기도]
주님~ 연약하여서 매일매일 고정된 시간에 하나님께 기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서 저의 마음 가운데 기도할 수 있는 영을 허락하시고 주님이 맡겨주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