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4 “그러나 너희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이 모든 명령을 행하지 않거나
15 너희가 내 규례를 거부하고 내 법도를 싫어해 내 모든 명령을 행하지 않고 내 언약을 어긴다면
16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할 것이다. 곧 내가 너희에게 너희 눈을 멀게 하고 너희 목숨을 위협하는 재앙과 질병과 열병을 보낼 것이다. 너희가 씨앗을 뿌려도 헛일이 될 것이다. 너희 원수들이 그것을 먹을 것이기 때문이다. (레위기 26장 14~16절)
[관찰]
하나님이 레위기를 통해 이스라엘에 246가지 계명을 말씀하신 뒤 거의 마지막 부분에 오늘 본문 처럼 경고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으면… 재앙과 질병과 열병을 경험하고, 원수들에게 고통 당할 것이다" 심각한 경고의 메세지이지만 실제 이런 재앙과 환난을 허락하신 것은 수 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경고하시고 또 경고하신 뒤에 일어났습니다. 최대한 미루고 미루다 어쩔 수 없을 때, 더 이상 이땅에 소망이 보이지 않을 때 심판을 허락하셨습니다.
[느낌]
하나님의 경고 메세지는 사람들을 겁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상숭배와 죄악을 경계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하셨음을 다시금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분이 어떤 의도로 이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셨는지 깨닫고 내 안에 하나님 아닌 다른 우상들이 자리잡고 있지는 않은지, 사람을 더욱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하고 돌이키는 계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들 때 그대로 두시지 마시고 다시금 주님을 붙잡고 말씀으로 돌이킬 수 있는 계기들을 허락해주세요. 세상에 속해있다보니 세상이 전부인 것 처럼 여기고 살때가 있습니다. 이땅은 잠시잠깐 머무는 곳이며 내가 가야할 곳은 주님계신 그곳임을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www.duranno.com/qt/view/bible.asp?qtDate=2019-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