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44 그러나 이런 것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 내가 그들을 저버리지도 그들을 미워하지도 아니해 그들을 완전히 멸망시키지도,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파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는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이기 때문이다. (레위기 26장 44절) 

 

[관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주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기는 모습을 싫어하시고 우상숭배자들을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시지만 하나님의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포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 본문을 통해 분명하게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했다면 그들을 심판하시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까지 기다리시지 않을 것 입니다. 포기하셨다면 그들이 어떤 죄악을 행하던 내버려두거나 아니면 홍수나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 그들을 완전히 쓸어버리셨을 것 입니다. 

 

[느낌]

가끔씩 아이들이 잘못해 혼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혼내고 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아이와 관계가 서먹해지기 때문에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빠가 휘중이 사랑하는거 알지?” “아빠가 혼낸건 아까 이런 행동이 잘못됐기에 고치라고 혼낸거지 휘중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혼낸건 아니야" 혼낸 이유를 반드시 이야기해주고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음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심판도 동일하다 생각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 그 죄를 없애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심판을 선택하시는 것이지만 그 안에는 “내가 너를 사랑하는 것 알지?” “내가 심판을 내린건 이스라엘 가운데 우상숭배가 사라지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이 회복되게 하려는 거야" 이런 의미가 담겨 있음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그 안에 담겨진 우리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www.duranno.com/qt/view/bible.asp?qtDate=2019-10-28&d=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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