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요한계시록 6장 9~11절)

[관찰]
5번째 인을 떼시는 장면에서는 지금까지 순교한 믿음의 선진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남겨진 자들을 위해 중보하고 목숨을 바쳐 복음을 전한 자들이지만 자신들을 핍박하고 사단의 종노릇하던 이들을 심판해달라고 주님께 간청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러나 주님은 아직 때가 아니니 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더 늘어날 때 까지(순교자들이 더 찰 때 까지) 기다렸다가 심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적용]
하나님이 환상을 통해 요한에게 심판의 때를 알려주신 것은 하나님이 인내하시고 우리가 돌아오기까지 기다리시는 분이지만 끝까지 참으시지 않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함이라 생각됩니다. 심판의 메시지가 두렵고 무서운 사건들이 이어지지만 복음을 끝까지 붙잡고 주님이 오실 그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의 날이요 사단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해방의 날이라 생각됩니다. 

[기도]
그날이 언제 있을지 모르지만 그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온전히 사랑하시고 인내하시고 돌아오길 원하시는 분임을 세상에 전하며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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