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좋으신 하나님 https://www.youtube.com/watch?v=qtXv_i0NQ3Y
[본문]
15 그러자 그녀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마음이 내게 없으면서 당신은 어떻게 ‘내가 너를 사랑한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당신은 나를 세 번 속였습니다. 당신의 강력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당신은 내게 말해 주지 않고 있어요.”
16 그녀가 매일 졸라서 삼손의 마음은 죽을 정도로 괴로웠습니다.
With such nagging she prodded him day after day until he was tired to death.
17 그리하여 삼손은 들릴라에게 그의 마음을 다 털어놓았습니다. 그가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내 머리엔 면도칼을 댄 적이 없소. 나는 어머니의 배 속에서부터 하나님께 구별된 나실 사람이었기 때문이오. 만약 내 머리를 깎아 버리면 나는 힘이 빠져서 다른 사람처럼 약해진다오.”
If my head were shaved, my strength would leave me, and I would become as weak as any other man (사사기 16장 15~17절)
[관찰]
들릴라는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매일 그를 괴롭게 하였고 결국 그의 힘의 근원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아내었습니다. 17절에서 삼손이 자신의 머리를 깎아 버리면 힘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마치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가 뱀의 꾀임에 빠져 선악과를 먹는 과정과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삼손은 자신이 나실인이기 때문에 머리를 자르면 힘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부모님을 통해 듣긴했지만 정말 그것 때문에 자신의 힘이 빠질까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말에 하나님이 하신 말을 의심하여 “한번 먹어볼까?” 생각했던 상황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적용]
사단은 마음속에 합리적인? 의심을 품게 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시험하게 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올무로 묶어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잊고서…
주일 성수도 이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다가 누구도 예배를 잘 드리는지 체크하지 않다보니 서서히 예배를 드리지 않게 되고 결국은 하나님이 계시기는 할까 의심하게 되는 과정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왔던 신앙의 중심축이 무너지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신앙심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을 갖고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기도]
이정도는 괜찮겠지? 정말 죽기야 하겠어? 사단이 신앙을 흔들기 위해 던지는 질문에 반응하지 않도록 주님 도와주세요. 너무나 달콤하게 들려와서, 합리적인 사고의 흐름이라고 여겨 사단이 준 마음인지 분별하지 못할 때 그에게 넘어가도록 그냥 두지 마시고 그 순간 기도하게 하시고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아담, 삼손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 손이 나를 구원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