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소원 (삶의 작은 일에도..) https://www.youtube.com/watch?v=_nsDTev4yCY
[본문]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자 목자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이 일이 정말 일어났는지 보자.”
16 그래서 그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습니다. 과연 아기는 구유에 누워 있었습니다.
17 그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이에 관해 들은 말을 알려 주었고
18 그 말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목자들이 한 말에 놀랐습니다.
19 그러나 마리아만은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습니다.
20 목자들은 자기들이 보고 들은 모든 것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찬양하며 돌아갔습니다. 그들이 듣고 본 모든 일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 15~20절)
[관찰]
목자들이 천사로 부터 아기예수의 태어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경배한 사건을 보며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지했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이라는 것은 목자가 찾아온 사건 뿐 아니라 동방박사가 아기예수께 경배한 사건,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나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한 일, 요셉에게 나타나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명령한 일, 사가랴, 엘리사벳에게 주의 길을 예비할 선지자(세례요한)가 태어날 것을 말해준 사건… 마리아가 듣고 보고 경험한 모든 사건들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되새겼다고 하였습니다.
[적용]
신앙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은 내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사건을 기록하고 기억하며 마음속에 새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마리아의 고백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내가 처음 만난 하나님, 뜨거운 열정을 부어주시고 주님을 열심으로 섬겼던 때를 허락하신 일들, 말씀으로 훈련되고 거룩한 습관을 지켜나가려 노력한 시간들, 주님께 기도하기 위해 새벽을 깨우며 일어나 드렸던 시간들.. 이 모든 일을 마음에 간직하고 되새기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내게 주신 은혜가 많은데 그것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시고 주의 거룩하신 뜻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주님의 은혜 없이는 하루도 제대로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오늘도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주님이 인도하신대로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