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0 요시야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있는 도벳을 부정하게 해 그 어떤 사람도 몰렉을 위해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 속으로 지나가게 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11 또 여호와의 성전 입구, 곧 나단멜렉이라는 이름을 가진 관리의 방 근처 뜰에는 유다 왕들이 태양에 바친 말들이 있었는데 그는 그것들을 없애 버렸고 태양의 전차들도 불태워 버렸습니다. 12 또 유다 왕들이 아하스의 다락방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안팎의 두 뜰에 만든 제단들을 허물고 그곳에서 그것을 빻아 그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버렸습니다. 13 또한 왕은 예루살렘 앞, 곧 ‘멸망의 산’ 오른쪽에 있던 산당들을 부정하게 했습니다. 그 산당들은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전에 시돈 사람들의 가증스러운 신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들의 역겨운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들의 가증스러운 신 밀곰을 위해 지었던 것입니다. 14 요시야는 돌로 만든 우상들을 깨부수고 아세라 목상들을 찍어 버렸으며 죽은 사람들의 뼈로 그곳을 채웠습니다. (열왕기하 23:10~14) 

[관찰]

요시야왕은 6년의 걸쳐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인신제사를 금지시켰고 성전 입구에 있는 우상들을 제거하였으며, 이방신에게 제사를 드렸던 산당을 없앴습니다. 얼마나 많은 지역에 우상들이 퍼져 있었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종교개혁을 해야만 했을지 참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지역별로 큰 저항이 있었기에 명령한번에 바뀌지 않았고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변화의 시기를 거쳐야했던 것 같습니다. 

[적용]

요시야왕이 굳건한 마음으로 종교개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종교개혁을 이루기 위해 돕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도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마음속에 사명을 불어 넣어주시고 그와 함께 하셨기에 끝까지 이 일을 이루신 것 같습니다. 비록 이후 다른 왕들이 서면서 성전은 파괴되고 남유다는 멸망하게 되었지만 요시야왕의 선한 마음과 하나님만을 온전히 섬기려했던 마음은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의 마음속에 전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님 만을 섬기겠다는 결단이 나의 가정과 이후 후손에게 좋은 믿음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내 안에 죄된 모습들은 회개하고 매일매일 주님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저의 마음과 결단 만으로는 주님께 나아가기, 주님 앞에 기도하기 어렵습니다. 새벽을 깨우시고 기도할 수 있는 거룩한 마음 허락하여 주사 믿음 지키며 살아갈 수 있게 하여주소서. 또한 내가 지키려한 믿음을 자녀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부끄럽지 않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생각과 말과 행동을 지켜주세요. 나를 사랑하셔서 자기 몸을 내어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열왕기하 23:1-3)

[관찰]
오늘 말씀을 묵상하다 니느웨에서 일어났던 회개 사건(BC 760)이 떠올랐습니다. 요나 선지자의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 앗수르 왕에서 부터 모든 백성들이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했던 모습과 요시야왕 때 일어나 회개운동(BC 640)과 비슷한 역사가 일어난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100여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이지만 하나님 앞에 옷을 찢고 심령과 진정으로 회개하며 이러한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적용&기도]
주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나아가기 보다 적당히, 습관적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는 모습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설 수 있게 하여주소서. 주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여 사랑하는 주님을 경험하며, 그분이 내려 주시는 귀한 은혜를 체험하며 이땅 가운데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0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11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12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3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열왕기하 22:10-13)

[관찰]
하나님이 요시야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하시자 왜 하나님의 진노가 남유다에 임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참담하고 주님 보시기에 부끄러웠으면 자신의 옷을 찢고 주님 앞에 회개하였을지 상상해보게 됩니다.  

[적용]
말씀에 비추어 봤을 때 나의 삶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만 의지하며 사는지 아니면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하나님 외에도 다른 무언가를 의지하고 살고 있는지 회개하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며 그분의 율법을 따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허락하시고 새벽을 깨우며 주님 앞에 온전히 시간을 내어 드리며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영적인 민감성을 허락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열왕기하 22:1-2)

[관찰]
남유다 왕중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왕들이 총 8명이 있습니다. (전체 20명) 이 중 가장 마지막왕이 요시야왕입니다. 남유다의 타락한 왕들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극에 달했던 시기, 어린 나이에 왕이 된 요시야는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만 않지만 어머님의 가르침의 영향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좌우로 치우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적용]
부모의 역할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어머니의 신앙교육이 자녀의 신앙 뿐 아니라 그가 속한 공동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요시야 왕의 사례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할지 하나님께 여쭤보며 자녀들을 믿음 안에서 성장시키길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자녀를 양육하기에 죄도 많고 부족합니다. 저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비록 온전히 모습은 아니지만 자녀들을 말씀과 기도로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사탄이 지배하는 이 세상 속에서 순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빚어나가기 어렵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두 아들들을 기억하여 주사 주님을 사랑하며, 주의 이름을 높이며 자라가게 하여주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돼 55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입니다. 2 므낫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쫓아내신 나라들의 혐오스러운 관습을 따랐습니다. 3 므낫세는 자기 아버지 히스기야가 무너뜨린 산당들을 다시 지었고 또 이스라엘 왕 아합이 한 것처럼 바알의 제단을 세웠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늘의 별 무리를 경배하고 섬겼습니다. (열왕기하21:1~3) 

[관찰]

므낫세가 55년 동안 남유다를 통치한 것을 보면, 앗수르와의 외교관계, 백성들의 소리를 듣고 정치적, 종교적 융합을 하려했던 노력 등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아버지 히스기야가 없앴던 산당을 다시 짓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이방신들을 섬기고, 심지어 예루살렘 성전에 이방신을 위한 제단을 만들며 영적으로 가장 타락한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적용]

어제 직장 신우회 분들과 젊은 암환우의 신앙을 비춰준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 오빠'를 봤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조금 더 가까이 주님께 나아가려한 모습 속에서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게 되면 삶 가운데 어떤 모습이 나타나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내 안에 예수가 살 때는 환난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삶 가운데 빛이 나지만, 내 안에 내가 가득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사라지고 나의 욕심, 세상의 욕망만 가득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을 므낫세의 기록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기도]

주님~ 내 안에 가득한 나를 제거하여 주시고 오직 예수로 채울 수 있는 성숙한 신앙, 매일매일 조금씩 성화되어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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