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3 유대 사람들이 지키는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14 예수께서 성전 뜰에서 사람들이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팔고 또 탁자 앞에 앉아 돈을 바꿔 주는 것을 보셨습니다. 

15 예수께서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들을 모두 성전 밖으로 내쫓고 돈을 바꿔 주던 사람들의 동전을 쏟고 탁자를 엎어 버리셨습니다. 

16 그리고 비둘기를 팔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 버리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 

17 예수의 제자들은 “주의 집을 향한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라고 기록된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요한복음 2장 13~17절) 

 

[관찰]

가나 혼인잔치 기적을 베푸신 후 예수님이 향하신 곳은 예루살렘 성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그곳에 소와 양, 비둘기를 파는 장사치들과 돈을 바꿔주는 환전상들이 가득했습니다. 

1) 소, 양, 비둘기를 파는 자들은 제사에 쓰일 제물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판매하기 위함이고 

2) 환전상은 그 당시 통용되던 화폐가 드라크마(1드라크마 = 5만원) 였는데 성전화폐인 세겔(1세겔 = 20만원)로 바꿔 헌금하는 것을 돕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이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서 시작됐지만 제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조금 흠이 있어도 사가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어짜피 바로 제물로 잡을 건데 동물의 상태가 무슨 상관이 있어”같은 생각을 하면서 흠있는 제물만 판매를 하였습니다. 세겔을 처음 만든 목적도 세상의 돈과 하나님께 바칠 돈을 구별하여 드리려는 목적이었을텐데 시장이 커지자 드라크마-세겔 환차익을 목적으로하는 사람들의 장사터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은 성전 앞의 문제들을 먼저 지적하시며 (노근 채찍으로 노점상들을 쫓아내시며)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은 주변 환경들을 정리하셨습니다. 

 

[적용]

예수님의 성전 정화사건을 묵상하며 예배를 드리러가는 과정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헌금을 어떠한 마음으로 준비하는지 (사모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헌금을 준비하고 기쁨으로 내는지.. 마지못해, 의무감에 내는것은 아닌지), 교사로 섬기러 가기 전 얼마나 기도하고 말씀으로 준비하고 가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신앙의 연차가 길어지다보니 습관적으로, 마음의 감동없이 몸으로만 일하는 것은 아닌지 회개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지적하신 모습이 반복되고 있지 않는지 나의 신앙생활과 교회의 모습을 점검해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기도]

하나님! 성령님께서 내 안에 온전히 임재하셔서 역사하시려면 내 안에 있는 마음을 깨끗히 정화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주일 예배 가기전에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01.07(화) 말씀 묵상

1.생명의 삶 : http://www.duranno.com/qt/view/bible.asp?qtDate=2020-01-07

2.영상 큐티 :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294747&pid=1

3.청소년 영상 큐티 :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294941&pi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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