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니 너는 데려다가 그에게 안수하고 그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온 회중 앞에 세우고 그들의 목전에서 그에게 위탁하여 네 존귀를 그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을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 (민수기 27:18~20)


🔍 관찰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을 이끌 새로운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지명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단순한 지도자가 아니라, "그 안에 영이 머무는 자" 로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권위를 위임하고, 온 회중 앞에서 그를 세워 백성이 따르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여호수아가 오랜 시간 모세를 보필하며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랐고, 결국 하나님께서 그를 신뢰하시고 쓰시기로 결정하셨음을 보여줍니다.


✨ 적용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시고, 그 길을 어떻게 걸어왔는지 기억하시는 분임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신앙의 길을 걸으며 때로는 손해를 감수하고, 내 안의 욕망을 절제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하는 순간들이 많아질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사람이 되어가리라 믿습니다. 아직 부족한 모습이 많지만, 신앙의 연수가 쌓일수록 주님의 영이 내 안에 머물며 이끌어 가시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10)라고 간구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영이 나를 인도하시고, 주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뜻 안에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민수기 20장 2~5절) 

 

🔍[관찰]

가데스에서 물이 떨어지자 이스라엘 백성은 물이 없어 죽게 되었다며 모세에게 불평을 하였습니다. 광야에서 거의 40년 동안 살아가며 수 많은 이적을 경험했지만 어려움 가운데 머물자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은 기억하지 못하고  당장의 고난에만 집중하며 차라리 애굽에서 살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세도 당장 광야에서 물을 내줄 수는 없었기에 하나님께 나아가 이 상황을 해결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적용]

“왜 능력의 하나님을 믿지 못할까?”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무엇하나 풍족하지 않았을 광야에서 40년을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까지 떨어지자 이런 하소연이 나온거겠구나 하는 생각에 이르니 또 그 상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나도 일이 잘 풀릴 때는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가도 어려움에 직면하면 왜 이런 시련을 나에게 주셨냐며 불평불만했던 모습이 떠오르며 40년 넘게 신앙 생활한 나의 모습과 광야에 머물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

주님, 연약한 저에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믿음의 눈을 허락하여 주사 어려움을 경험할 때 이후 주님께서 하실 일을 기대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이 나에게 드리는 거룩한 예물을 함부로 다루어 나의 거룩한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아라. 나는 여호와이다. (레위기 22:1) 

 

[관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자는 몸과 행실을 구별하여야 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또한 흠 없는 깨끗한 것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엄격한 규칙을 세우셨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만약 대제사장이 일반 백성과 다를 바 없이 행동하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면, 사람들은 제사를 단순한 일상적인 행사로 여기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값싼 흠 있는 제물을 드리는 일이 빈번해질 수도 있습니다. 

[적용]
오늘날의 예배는 구약의 제사법처럼 세밀한 규율이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시간입니다. 그러나 편안한 환경에서 예배드리다 보면, 하나님 앞에 구별하여 나아가는 마음가짐을 잃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비록 제사의 형식은 달라졌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가짐은 대제사장과 같이 경건하고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예배가 단순한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더욱 신령과 진정으로 나아가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 앞에 드리는 예배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저의 생각과 삶을 지켜주세요. 구약 시대 제사장이 주님 앞에 설 때의 두려운 마음으로 예배 가운데 설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9~10)

관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서로 사랑하고 나누며 공의로운 사회를 이루기를 원하셨습니다. 풍족하지 않은 광야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배려를 명령하셨습니다. 곡식을 거둘 때 일부를 남겨 가난한 자들이 먹을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셨고, 이삭을 줍는 작은 일거리라도 그들에게 허락하여 스스로 생계를 이어갈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배려가 아닌,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사랑의 방식이었습니다.

적용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가 속한 사회에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어려운 이들이 굶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 작은 일이지만 기회를 주어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가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오전에 교회 청년들이 사랑의 온기 나눔 행사를 진행합니다. 교회 성도님들의 사랑과 청년들의 헌신으로 모은 쌀을, 가정의 울타리가 무너져 부모와 함께 지내기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는 시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방치되지 않고, 이 사회가 함께 돌보며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라 믿습니다.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과 시설의 원장 목사님께도 온전히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천국의 모습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삶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청년들을 축복하시고, 이들의 헌신과 사랑이 온전히 아이들에게 전달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본문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아론이 잠잠하니라." (레위기 10:1~3)

🔍 관찰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불은 물과 달리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특정한 불을 사용하도록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금 더 묵상해 보니, 아무 불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면, 우상을 위해 사용된 불조차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구별된 예배를 원하셨고,
그분께 드려지는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어야 했습니다.

✨ 적용
오늘 본문을 통해, 예배를 준비하는 나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겉으로는 예배를 드리지만, 혹시나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이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이 곧 ‘다른 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이 허용된 세상에서, 나 스스로 생각과 마음, 물질을 구별하여 드리는 거룩한 습관을 지켜야겠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예배자가 되도록 삶을 점검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앞에 구별된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저를 붙잡아 주세요.
제 생각과 마음이 오직 주님께만 집중되게 하시고,
세상의 것들에 미혹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도록 도와주소서.
살아 계셔서 오늘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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