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20그다음은 삽배의 아들 바룩이 성의 굽은 곳부터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 입구까지 그다음 구획을 열심히 복구했습니다.
21그다음은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야의 아들인 므레못이 엘리아십의 집 입구에서부터 그 집 끝까지 그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22그다음은 그 주변 지역에 사는 제사장들이 복구했고
23그다음은 베냐민과 핫숩이 자기들 집 앞을 복구했으며 아나냐의 손자이자 마아세야의 아들인 아사랴가 자기 집 주변을 복구했습니다.
24그다음은 헤나닷의 아들 빈누이가 아사랴의 집부터 성의 굽은 곳을 지나 성의 모퉁이까지 그다음 구획을 복구했습니다. (느헤미야 3:20-24)

[관찰]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한 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너진 성벽을 보며 하나님이 떠난 자리를 안타까워하며 바라봤을 것 같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밭은 느헤미야가 나타나 하나님이 다시 이땅을 돌보시고 인도하실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고 함께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였던 성벽을 재건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각지파의 수 많은 사람들 자원하고 나서 성벽의 한부분을 담당하는 모습이 참 은혜롭고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용]
성경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여 합력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는 장면이 묘사된 본문은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마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이 심겨져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던 것 처럼 함께 이땅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기도]
각자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비전이 심겨져 이땅이 변화되는 그날을 위해 기도합니다. 오직 예수로 인하여 새로운 꿈을 꾸며 하나님이 이땅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수로 나의 구주삼고

[본문]

1 대제사장 엘리아십과 그 동료 제사장이 함께 일어나 ‘양 문’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들은 그 문을 거룩하게 하고 문짝을 달고는 ‘함메아 탑’에서부터 ‘하나넬 탑’까지 성벽을 쌓고 봉헌했습니다. 2 그다음 구획은 여리고 사람들이 건축했고 그다음은 이므리의 아들 삭굴이 건축했습니다. 3 ‘물고기 문’은 하스나아의 아들들이 세웠습니다. 그들은 거기다 들보를 얹고 문짝과 자물쇠와 빗장을 달았습니다. 4 그다음 구획은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아의 아들인 므레못이 복구했고 그다음은 므세사벨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인 므술람이 복구했으며 그다음은 바아나의 아들 사독이 복구했습니다. 5 그다음 구획은 드고아 사람들이 복구했는데 그 귀족들은 여호와의 일에 협조하지 않았습니다. (느헤미야 3장 1~5절) 

[관찰]

느헤미야는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 재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각자 어디에 위치해서 작업했는지 그들의 이름과 역할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누가 어떤 일을 했는지 반복적으로 열거되어 있어 큰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공사의 현장에서 성벽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느헤미야의 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의 사람들을 통해 어떻게 완성되어 가는 모습 속에서 큰 은혜와 감격속에서 이 책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적용]

성경을 기록한 믿음의 선배들의 시각에서 성경을 묵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은혜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느헤미야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왕의 앞에 나아가 담대하게 자신의 사명과 계획을 이야기했던 모습, 산발랏과 도비야가 성전 재건을 막기 위해 방해공작을 펼쳤지만 그들의 말에 낙담하지 않고 사람들을 독려하여 함께 성벽을 완성해가는 장면을 경험할 수 있다면 얼마나 묵상이 더욱 풍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도]

하나님의 말씀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성경을 기록한 저자의 시각으로 보게 하시며 그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은혜를 동일하게 깨달을 수 있는 영적인 민감함을 허락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7 그 후 나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고난은 여러분이 보는 바와 같소. 예루살렘은 폐허가 됐고 그 성문들은 불에 타 버렸소. 자, 이제 우리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합시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오.”
18 나는 또한 내 하나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내게 있는 것과 왕이 내게 말한 것을 그들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가 재건을 시작합시다.” 이렇게 해 그들은 이 선한 일을 시작했습니다 (느헤미야2:17-18)

[관찰]
느헤미야는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보고 마음이 아팠지만 무너진 터 위에 하나님이 새롭게 세워주실 아름다운 성벽을 본 것 같습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분이 말씀하셨기에 약속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받은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적용]
인간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는 기대할 수 없고,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면 바뀔 수 있고 동역자들과 함께 이뤄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리더의 역할은 절망하지 않고 주님이 주신 자리에서 묵묵히 주님의 뜻을 구하며 때를 기다리는 것임을 느헤미야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하며 시다릴 수 있는 믿음 허락해주소서. 나의 성정과 죄로 인해 주님 앞에서 범죄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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