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 아사랴가 그 부친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4 오직 산당은 제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오히려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고 (열왕기하 15장 3~4절)

[관찰]

하나님 보시기에 모든 행위가 온전히 의롭고 선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샤와 아사랴는 하나님께 정직히 행했다고 평가받았지만, 산당을 제거하지 못한 모습은 그들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데에는 정치적, 종교적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들이 끝내 그 부분까지 다루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모습을 통해, 제 삶에서도 잘하고 있지만 끝내 고치지 못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적용]

나의 신앙과 삶을 돌아볼 때,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실 만한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 약점이나 부족함이 있는지 점검해 봅니다. 예를 들어, 나는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사랑의 실천에 있어서는 편협한 모습이 종종 드러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거나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쉽게 용납하지 못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멀리하려 할 때가 있습니다.

모든 이를 사랑으로 품는 것이 어렵더라도, 마음속에 스스로 선을 긋고 그들을 배척하려는 태도는 하나님이 안타까워하실 것입니다. 특히, 마음에 담아두고 풀지 못하는 감정들을 내려놓는 법과, 더 큰 사랑과 여유를 배우는 것이 지금 저에게 필요한 과제임을 깨닫습니다.


[기도]

하나님,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제 모습을 고백합니다. 때로는 완악한 마음으로 고집을 부리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온전한 순종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제 삶이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로 가득하지만, 주님의 은혜로 저를 변화시켜 주시길 간구합니다.

신앙의 연수가 쌓이고, 하나님의 말씀이 제 안에 자리 잡을수록 저의 의를 내려놓고 예수님만 드러나는 삶을 살게 도와주십시오. 저를 다듬어 주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Scripture]

2 Kings 15:3-4
Azariah did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 just as his father Amaziah had done. However, he did not remove the high places, and the people continued to offer sacrifices and burn incense there. This reveals the king's limitation in fully obeying God.


[Observation]

It seems that it is not easy to live a life that is completely righteous and pleasing in the eyes of the Lord. Although Amaziah and Azariah were commended for doing what was right, their failure to remove the high places reveals a significant shortcoming. Political or religious reasons may have played a role, but it is evident that they hesitated to address this issue fully. This makes me reflect on my own life—are there areas where I am doing well but still unable to overcome certain weaknesses or sins?


[Application]

When I reflect on my life and faith, I see areas that God may be pleased with, but I also recognize lingering weaknesses that I have yet to address. For instance, while I strive to maintain a strong personal relationship with God, I often find myself lacking in love for others. I am prone to favor those who are like me or whom I feel comfortable with, while avoiding those who think or act differently.

I draw boundaries in my heart, deciding not to engage with certain people, especially when they hurt me or say things that leave lasting wounds. Yet, I realize that such an attitude is far from the heart of God, who calls me to love even when it’s challenging. While it may be difficult to love everyone perfectly, I need to learn how to let go of resentment and develop the grace and patience to embrace others with a broader heart.


[Prayer]

Lord, I confess my weaknesses and shortcomings before You. At times, I stubbornly cling to my own ways and fail to fully obey Your will. My life still has so many areas that need refining, but I trust in Your grace to transform me.

As I grow in faith and understanding of Your Word, help me to lay down my pride and let Christ shine through my life. Teach me to live in a way that is pleasing in Your sight, and guide me to love others with the love that You have shown me. In Jesus’ name, I pray. Amen.



[본문]

26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고난이 심하여 매인 자도 없고 놓인 자도 없고 이스라엘을 도울 자도 없음을 보셨고 27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의 이름을 도말하여 천하에 없이 하겠다고도 아니하셨으므로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손으로 구원하심이었더라 (열왕기하 14장 26~27절)

 

[관찰]

이스라엘과 남유다의 왕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지만, 하나님은 모세와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에게 계속해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이스라엘의 고난 속에서도 긍휼로 그들을 돌보셨습니다. 

 

[적용]

하나님이 주신 기회임을 깨닫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보낸 모습들이 후회되고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특히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내가 만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삶으로 전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아쉽게 다가옵니다. 영원할 것 같던 시간도 언젠가는 끝이 날 텐데, 그날을 기억하며 지금 주어진 시간에 더욱 충실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기도]

하나님이 주신 기회, 시간의 의미를 깨달으며 오늘 하루를 살아가기 소망합니다. 내 생각과 의지대로 살아가는 하루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생각과 방향대로 시간을 사용하며 소중하게 보내는 하루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7 여호야다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주님과 왕과 백성 사이에 맺게 하고, 동시에 왕과 백성 사이에도 언약을 맺게 하였다. 18그렇게 하고 난 다음에, 그 땅의 온 백성이 바알의 신전으로 몰려가서, 그 신전을 허물고, 제단을 뒤엎고, 신상들을 완전히 부수어 버렸다. 또 그들은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였다. (열왕기하 11:17~18)

[관찰]

제사장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다윗 언약을 기억하며, 아합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에게 빼앗긴 왕권을 회복시켰습니다. 그는 다윗 왕조의 계승자인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고,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맺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시 세웠습니다. 또한, 여호야다는 바알 숭배로 인해 영적으로 어두워진 남유다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과 제사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때를 기다리며, 악한 여왕을 몰아내고 우상을 제거하며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대를 회복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적용]

오늘날 세상에서도 악한 이들이 권력을 휘두르고 미신과 우상이 만연한 현실을 보며 낙담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묵묵히 기도하며 준비했던 것처럼, 나도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시고, 그분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도록 내 삶 속에서도 작은 빛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

[기도]

다윗의 언약을 기억하고 때를 기다리고 기도했던 제사장 여호야다를 기억합니다. 그의 기다림이 길었지만 낙담하거나 지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의 약속을 믿었던 그의 믿음을 배워나가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9여호와께서 그 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저와 그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허하셨음이더라 (열왕기하 8:19) 

[관찰]

남유다의 여호람 왕은 더 강력한 왕권을 위해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이세벨의 딸 아달랴와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남유다에 바알숭배 사상이 유입되고, 하나님과 바알신을 겸하여 섬기는 풍조가 확산되었습니다. 여호람의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지만, 하나님은 다윗과 맺으신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남유다를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에게 "등불"을 주겠다고 하신 말씀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을 의미하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심으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책임지신다는 약속을 보여주셨습니다.

[적용]

눈에 보기 좋아 보이는 선택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잘못된 길로 인도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앞날을 알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기도를 통해 바른 길인지 확신을 얻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선택하기 위해 주님께 끊임없이 묻고,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는 습관을 실천해야겠습니다.

[기도]

제 눈에 보기 좋은 선택을 하기 보다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함으로, 말씀을 통해 확신을 얻고 그 길을 갈지 말지 선택하는 거룩한 습관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4 왕이 이에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그들이 밤에 가서 그 성읍을 에워쌌더라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열왕기하 6:14-17)

[관찰]
엘리사는 아람 군대에 둘러싸여 두려움에 빠진 사환의 눈을 열어, 그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했습니다. 이는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구했던 엘리사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결과로 보입니다. 엘리사는 하나님의 영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냈고, 사환 역시 영안이 열려 하나님의 계획과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적용]
이 장면은 설교나 예술 작품의 영감이 될 만큼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나의 삶에서도 길이 막히고 힘겨운 순간이 있을 때, 내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어 보이더라도,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미 수많은 천사와 도움을 보내셔서 길을 예비하고 계심을 믿어야겠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을 확신하며,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기도]
저의 눈을 열어 주님이 예비하실 길을 보게하시옵고 주님의 사람들과 함께 그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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