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5 네 갈 길을 주께 맡겨라. 그분을 믿고 의지하여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를 도와주시리라.

6 네 의로움이 밝아오는 새벽처럼 빛나게 하시고, 네가 하는 일의 공의가 한낮의 해처럼 빛나게 하시리라. (시편 37:5~6) 

5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6 He will make your righteous reward shine like the dawn, your vindication like the noonday sun.

[관찰]

하나님께 나의 갈 길을 맡긴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이 될 때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고 주님의 답을 구하는 것일 수도 있고 비록 주의 음성을 듣지 못했지만 주님이 선한 길로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선택한 길로 가는 것, 그러다가 주님께서 방향을 바꾸길 원하시면 가던길을 돌아서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적용]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주님께서 확신을 주시고 길을 완전히 보여주실 때 보다는 제 앞에 조금씩 그 길을 보여주시고 따라오게 하셨을 때가 더욱 많았음을 봅니다. 어떤 때는 그 길이 길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때도 있었지만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광야같은 시기를 잘 넘어갈 때도 있었습니다. 지나고 나니 힘겹고 어려웠던 기억 보다는 주님이 함께 붙잡아주셨던 기억이 더욱 크게 남습니다. 

[기도]

돌아보니 주의 은혜가 큼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말씀을 신실하게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보여주시고 항상 저와 동행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리고 거룩한 옷을 입고 그에게 경배하라

3 여호와의 소리가 바다에 들린다. 영광의 하나님이 천둥을 치시니 그 음성이 망망한 바다위에 메아리치는구나 (시편 29편 2~3절) 

2 Ascribe to the LORD, the glory due his name; worship the LORD in the splendor of his holiness. 

3 The voice of the LORD is over the waters; the God of glory thunders, the LORD thunders over the mighty waters. 

 

 

[관찰]

시편 기자는 바다의 소리와 하늘의 천둥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이 이 땅의 통치자이시며 그분의 영광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3,000년이 지난 지금,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파도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물고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여전히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을 깊이 알아갈수록 하나님께서 얼마나 섬세하게 이 땅을 만드셨는지를 깨닫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사람을 위해 만들어주신 이 땅도 이렇게 아름답고 놀라운데, 하나님께서 계시는 하늘나라는 얼마나 더 아름답고 경이로울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주님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사람들이 주님을 닮은 성품을 가지고 주님을 찬양하며 서로 교제하며 살아갈 모습이 참으로 기대됩니다. 지금은 이 땅에서 불완전하고 연약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제게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이 땅에서도 천국의 모습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Observation]

The psalmist seems to have felt God's glory and sovereignty over the earth while listening to the sound of the sea and the thunder in the sky. Even though 3,000 years have passed, and science and technology have advanced with countless studies conducted, the natural waves and the harmony of countless fish living within them still inspire awe. The more I learn about nature, the more I realize how intricately God has created this earth, and through it, I can sense His providence.

[Prayer]

Lord, if this earth, made for humans, is so beautiful and marvelous, I cannot even imagine how much more glorious and breathtaking the heaven where You dwell must be. I eagerly anticipate seeing people created in Your image, reflecting Your character, praising You, and fellowshipping with one another. Though I currently live on this earth in an incomplete and fragile state, please have mercy on me so that I may experience glimpses of heaven even here. In Jesus' name, I pray. Amen.

[본문]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분노로 주의 종을 버리지 마소서.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습니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나를 떠나지 마소서.”
(시편‬ ‭27‬:‭9‬‬)

[관찰]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나의 편이 아무도 없고, 혼자 힘겹게 싸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주변의 도움도 보이지 않고, 기도에도 응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깊은 외로움과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시편 기자도 그런 고난의 순간을 지나며 동일한 마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고백 속에는 분명한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응답이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의 때에 반드시 응답하시고 함께하실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적용]
외로운 순간이 올 때 시편 기자의 고백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겠습니다. 나에게 필요하다면 그 순간에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고 믿음의 사람을 통해 힘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기도]
시편기자의 고백 처럼 주님을 더욱 잘 알기 소망합니다. “나의 힘이 되시는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나를 떠나지 마소서” 간절히 기도하는 주의 백성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여호와여, 내가 흠 없이 살고 흔들림이 없이 주를 의지하였습니다. 나에게 죄가 없음을 인정해 주소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셔서 내 마음의 생각과 동기를 알아보소서.” (시편 26:1-2)

[관찰]
아무리 흠없이 살아가려해도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섭섭한 마음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흠없이 살아가려 노력하지만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해 넘어지고 금이가는 것이 우리인 것 같습니다. 비록 부족한 모습이 있지만 우리의 언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고 의롭다고 인정해주시기에 시편 기자도 오늘 본문 같이 고백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적용]
뭐 하나 완벽하지 않고 부족한 모습이 많이 있지만 주께서 나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사 지금까지 주님 안에서 살아온 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있는 선한 마음을 보시고 의롭다 여겨주시는 것에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를 보내길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나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저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9 주는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가 어머니 품속에 있을 때에도
내가 주를 의지하게 하였습니다.
10 내가 태어날 때부터 주께 맡겨져
주가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시편 22편 9~10절) 

9 Yet you brought me out of the womb;
you made me trust in you, even at my mother’s breast.
10 From birth I was cast on you;
from my mother’s womb you have been my God.

[관찰]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나의 믿음이 어디서 부터 시작됐는지 돌아보는 순간이 올 때가 있습니다. 교회 수련회 때인지 아니면 예배를 드릴 때였는지 여러 장면들을 떠올려 보게 되는데 오늘 본문을 묵상해보니 나의 믿음은 어머니의 태에서 부터 시작됐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내가 기억하고 경험한 순간 뿐 아니라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태속의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주셨던 순간 부터 내 영은 반응했고 믿음이 자라나기 시작했겠구나 생각됩니다. 

[적용]

두 아이들이 태속에 있을지 복둥이, 믿음이라는 태명을 지어주며 아내와 함께 기도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그때의 기도가 아이들의 믿음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을지 측정하긴 어렵지만 시편기자의 고백 처럼 우리 아이들이 나의 믿음이 어디서 부터 왔을지 고민하는 순간 탯속에서 부터 하나님이 나의 주가되셨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게 됩니다. 

[기도]

내가 인지하지 못한 순간 부터 지금까지 나의 하나님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내가 주를 평생 의지하고 떠나지 않게 하시며, 자녀들도 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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