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6 나는 지혜를 추구하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려고 애쓰는 가운데 밤낮 자지 않고 일만 하는 자가 있음을 알았다. 17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살펴보니 세상에서 되어지는 일을 사람은 이해할 수가 없다. 아무리 애써서 찾는다고 해도 그 의미를 찾을 수가 없으며 지혜로운 자가 다 안다고 주장하여도 실제로 그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전도서8:16~17)
16 When I applied my mind to know wisdom and to observe the labor that is done on earth—people getting no sleep day or night— 17 then I saw all that God has done. No one can comprehend what goes on under the sun. Despite all their efforts to search it out, no one can discover its meaning. Even if the wise claim they know, they cannot really comprehend it.
[관찰]
세상을 살아가지만 여전히 이해되지 않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전도서의 말씀 처럼 아무리 애써서 찾는다고 해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일 수 있고 이땅에서 남은 시간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언젠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이 왜 그러한 상황을 허락하셨는지 설명해주시고 이해하는 순간이 올거라 믿습니다.
[적용]
첫째 아이와 같이 차 타고 등교할 때 한 5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것 저것 제가 경험한 내용들을 전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을 이야기 하다보니 들어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흥미있게 느껴지지 않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제 아이가 "아빠는 내가 잘 이해도 못 하는 것 같은데, 그리고 관심 없다는 표시를 열심히 내는데 왜 계속 이야기하는 거야?"라고 하길래, "아빠가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그래.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할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지금은 이해되지 않겠지만, 언젠가 아빠가 경험한 것을 이해할 수 있는 때가 오면 그때 아빠가 이야기한 내용들이 떠오를 것이라 생각하고 계속하려 합니다.
아이와 대화했던 내용들을 돌아보니 저도 하나님 앞에는 어린아이와 같아서 아무리 하나님이 말씀해주시고 이해시켜 주시려 노력해도 저의 경험이 부족하여, 영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답답하고 마음이 낙심되어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순간이 올지라도 제가 아이에게 했던 것 처럼, 기다리고 계속 말씀해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
주님! 저의 신앙이 자라지 못하여 답답하시더라도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기다려주세요. 말씀을 묵상함으로, 주님께 기도함으로 주의 뜻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