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https://www.youtube.com/watch?v=JwuwALWe1IE



[본문]

1 이튿날 새벽 모든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했습니다. 

2 그들은 예수를 묶어 끌고 가서 빌라도 총독에게 넘겨주었습니다. 

3 예수를 배반한 유다는 예수께서 유죄 판결을 받으신 것을 보고 뉘우쳐 은돈 30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돌려주며 

4 말했습니다. “내가 죄 없는 사람의 피를 팔아넘기는 죄를 지었소.” 그러나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오? 당신 일이니 당신이 알아서 하시오.” 

5 그러자 유다는 그 돈을 성소에 내던지고 뛰쳐나가 목을 매달아 자살했습니다. (마태복음 27장 1~5절) 

 

[관찰]

유다의 예수님 배신 그리고 죄책감으로 인한 자살 사건은 참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이 기대한 이스라엘의 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통해 높은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금전적인 보상을 받지 못할 것이라 판단) 3년간 헛되이 예수님을 쫓았다는 실망감에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넘겨줬습니다. 이때만 해도 자신이 어떤 짓을 저릴렀는지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예수님이 잡혀가시고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하자 죄의 심각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적용]

죄는 그것을 지을 때는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하지만 그 결과/영향을 보게 되면 그것이 얼마나 끔찍한 죄인지 뒤 늦게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영적인 일의 경우 더욱 가리워져 있어 잘 보지 못하고 죄를 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단이 교묘하게 그것을 가리거나 주변을 바라보며 안심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에 넘어가게 되면 심각한 영적인 타격까지 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다의 사건을 상세하게 기록한 목적은 반면 교사로 삼고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도]

죄짓게 만드는 사단의 모든 궤계를 파하시고 오직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요즘 아이들에게 입술로 죄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 입술로 죄짓지 않게 하시고 축복의 말, 사랑의 말로 사람들을 섬기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찬양 : 은혜 아니면 https://www.youtube.com/watch?v=efaOfUYd7Yo

 

[본문]

73 얼마 지나지 않아 거기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도 그들 중 한 사람인 것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보니 분명하오.” 

74 그러자 베드로는 저주하며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라고 맹세했습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습니다. 

75 그제야 베드로는 예수께서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마태복음 26장 73~75절) 

 

[관찰]

예수님이 로마병사들에게 잡혀간 뒤로 정신없이 도망갔었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자 자신은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고 도망가기를 세번이나 했을 정도로 베드로는 예수님 곁을 멀리 떠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라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자신이 정말 죄인임을 깨닫는 순간, 내 힘으로 거룩해질 수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는 순간 내 의지를 내려 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용]

나의 연약함, 죄악된 모습들이 드러나는 순간이 부끄럽고 수치스럽지만 그때만큼 철저하게 부서지고 돌이키는 순간또한 없는 것 같습니다. 교만하고 아직 성숙하지 못한 부분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이 모습 또한 낮추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이 혹독하게 단련시키시기 전에 돌이키고 회개하였으면 합니다. 

 

[기도]

죄가 드러나 부끄러움을 맞이하는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미리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마음밭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하나님 어린양 독생자 예수 https://www.youtube.com/watch?v=nHDuDU6mhV4

 

[본문]

55 그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강도를 잡듯이 칼과 몽둥이로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쳤는데 너희가 그때는 나를 체포하지 않았다. 

56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예언자들의 글을 이루기 위해 일어난 것이다.” 그때에 제자들이 모두 예수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마태복음 26장 55~56절) 

 

[관찰]

대제사장,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잡아 넣을 계획을 갖고 있었지만 유월절 행사를 마친 뒤 실행에 옮기려 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 텐데 이 때 예수님을 잡으면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이 소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기에 이 시기만은 피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사건 때(https://dimkorea.tistory.com/610) 가롯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할 마음을 먹게 되고 은 30냥에 예수님을 넘기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일이 진행되버렸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으셨다면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대제사장, 바리새인들이 아무리 간악한 궤계를 세우더라도 예수님은 지금까지 모든 위협에서 벗어나셨는데 예수님이 아버지의 뜻대로 따르겠다는 고백을 하신 후 십자가 사건이 진행되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을 희생하시기 까지 하나님은 더욱 마음 아프셨겠지만 우리를 구원할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려주셨습니다. 

 

[기도]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희생을 기억하며 고난주간을 지내길 소망합니다. 매년 반복되는 행사가 되지 않도록 올해도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약한 나로 강하게 https://www.youtube.com/watch?v=-K3cFtz39g4

 

[본문]

30 그들은 찬송을 부른 후에 올리브 산으로 향했습니다. 

31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 떼가 흩어질 것이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오늘 밤에 너희는 모두 나를 버릴 것이다. 

32 그러나 내가 살아난 뒤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갈 것이다.” 

33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모두들 주를 버린다 해도 저는 결코 버리지 않겠습니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바로 오늘 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 나를 부인할 것이다.” 

35 그러자 베드로가 외쳤습니다.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결코 주를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제자들도 모두 똑같이 말했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0~35절) 

 

[관찰]

예수님은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마치시고 오늘밤 제자들이 자신을 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을 향한 원망이나 질책이 아니라 제자들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하시면서 말씀하신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베드로 처럼 의지적으로 노력하려 한다고 해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질 수 없다는 것을 아셨던 것 같습니다. 

 

[적용]

십자가의 길은 사람의 의지만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제자들이 이후 성령 세례를 받고 예수님의 길을 따라 걸어갔던 것 처럼 내 스스로 서려 노력하다 넘어질 때 마다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떠올려 보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내 생각과 의지로 무언가 하려다 지속할 수 없었던 일들이 있는데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다시금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양 : 나의 약함은 나의 자랑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0S0MQivVA-Q

 

[본문]

6 예수께서 베다니에 있는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였습니다. 

7 한 여인이 값진 향유가 가득 든 옥합을 들고 와 식탁에 기대어 음식을 잡수시는 예수의 머리에 향유를 부었습니다. 

8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분개하며 물었습니다. “왜 향유를 저렇게 낭비하는가?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을 텐데.” 

10 이것을 아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 여인을 괴롭히느냐? 이 여인은 내게 좋은 일을 했다. 

11 가난한 사람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지만 나는 항상 너희 곁에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인이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인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 26장 6~13절) 

 

[관찰]

예수께서 유월절에 (2일 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는 이야기를 하신 후 오늘 본문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이 분명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그것을 믿지도 않았고 여인이 와서 예수님의 희생을 애도하는 행동을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은 여인의 행동에 화를 내며 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는 것을 낭비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아마 여인도 예수님이 돌아가신다는 사실을 100% 믿고 향휴를 부었다기 보다는 자신의 오빠를 살려주신 예수님께 좋은 것으로 대접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행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행동 속에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용]

살다보면 잊고 싶은 기억들이 있을텐데 제자들에게는 이 순간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수님이 여러번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지만 절대 믿지 않았던 모습, 예수님을 통해 권력을 잡아보려 했던 욕심이 드러났던 부끄러운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순간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인간의 무지, 욕심, 믿음없음을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일 것 입니다. 나의 약함, 부족함을 인정할 때 예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기도]

주님! 저의 연약함, 믿음 없음이 드러나는 순간 좌절하고 절망하기 보다는 인정하게 하여주시고 주님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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