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아론이 잠잠하니라." (레위기 10:1~3)

🔍 관찰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왜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불은 물과 달리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을 구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특정한 불을 사용하도록 명령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금 더 묵상해 보니, 아무 불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면, 우상을 위해 사용된 불조차 하나님께 드려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구별된 예배를 원하셨고,
그분께 드려지는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어야 했습니다.

✨ 적용
오늘 본문을 통해, 예배를 준비하는 나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겉으로는 예배를 드리지만, 혹시나 마음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나의 생각과 감정이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에 사로잡혀 있다면, 그것이 곧 ‘다른 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이 허용된 세상에서, 나 스스로 생각과 마음, 물질을 구별하여 드리는 거룩한 습관을 지켜야겠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예배자가 되도록 삶을 점검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주님 앞에 구별된 마음과 정성으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저를 붙잡아 주세요.
제 생각과 마음이 오직 주님께만 집중되게 하시고,
세상의 것들에 미혹되지 않도록 늘 깨어 있도록 도와주소서.
살아 계셔서 오늘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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