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사무엘하11:27) 

🔍 [관찰]
성경은 다윗의 위대한 업적만을 기록하지 않고, 그의 가장 치명적인 실수도 가감 없이 드러냅니다. 특히 본문은 다윗이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전혀 찾지 않고 어둠 가운데 머물렀던 모습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했던 사람이었지만, 죄를 범하는 그 순간들—암몬 자손과의 전쟁을 앞두고, 밧세바를 범할 때, 우리야를 속이기 위해 만찬을 베풀 때, 그리고 그를 전투의 최전선에 보내 죽게 할 때—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다윗의 이 모습은 인간의 연약함과 동시에, 죄가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리우는지를 보여줍니다.

[적용]
다윗의 모습을 통해, 저 또한 돌아보게 됩니다. 죄를 짓는 순간마다 저도 하나님을 찾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죄의 유혹이 가까이 올 때, 오히려 하나님을 멀리하고 내 감정과 욕망에 따라 행동했던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니지만, 죄의 자리로 향하려 할 때마다 더욱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가까이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가 마음을 지배하려 할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시선으로 나를 비춰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죄의 기회를 피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놓치지 않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질문해보기]
내가 하나님을 가장 멀리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기도]

주님, 죄의 자리에서 멀어지게 하여 주시고 내 스스로 죄를 싸워 이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죄를 멀리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죄를 멀리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고 그런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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