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13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유산으로 나눠 줄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다. 요셉은 두 몫을 얻을 것이다. 14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이 땅을 줄 것이라고 내 손을 들어 맹세했기 때문에 너희는 서로 동등하게 이 땅을 유산으로 나눠 가지라. 이 땅은 너희의 유산이 될 것이다.
(에스겔 47:13~14)
🔍 [관찰]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하나님은 왜 다시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땅을 나눠 주신다고 말씀하셨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고 있는 에스겔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그 땅이 전혀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졌을 수도 있는데, 굳이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반드시 지키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강대국 바벨론이 쉽게 무너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에스겔은 이 말씀을 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 [적용]
나의 눈과 경험으로 판단할 때 전혀 이루어질 것 같지 않은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이루시겠다고 계획하신 일이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보게 됩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에스겔을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이 쉽게 믿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그 말씀을 마음 한편에 간직하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감정과 경험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지 않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두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 [기도]
주님, 저의 연약한 믿음으로는 하나님의 크신 계획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나의 불완전한 감정과 제한적인 경험만으로 주님의 계획과 일하심을 판단하지 않게 하시고,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길을 예비하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삶을 이어가게 하소서.
지금 당장 보이지 않고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을 마음에 간직하고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