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8 한편 목자들은 바로 그 지역 들판에서 살며 밤에 양 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9 주의 천사가 그들 앞에 나타나 주의 영광이 그들을 환하게 둘러 비추니 그들은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10 천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아라. 내가 모든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알려 준다. 

11 오늘 구주이신 주 그리스도가 다윗의 동네에서 태어나셨다. 

12 너희가 천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볼 것인데 그것이 너희에게 표적이 될 것이다.” 

13 갑자기 그 천사와 함께 하늘의 군대가 큰 무리를 이루며 나타나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했습니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의 은총을 입는 사람들에게 평화로다.” (누가복음 2장 8~14절) 

[관찰]

천사가 목자에게 이 세상의 구원자로 오신 아기예수님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A Savior has been born to you; he is the Messiah, the Lord” 성경에는 왜 천사가 목자에게 가서 이 소식을 전했는지 이유가 적혀 있지는 않았지만 성경의 목자와 관련된 구절들을 떠올려보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았나 유추해봅니다. 

성경에서 목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크게 2가지 입니다. 구약의 목자였던 다윗과 신약의 목자와 양의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다윗은 위대한 왕,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그는 목자였지만 하나님이 왕으로 삼으셔서 사울에 이어 2번째 이스라엘의 왕이되었고 이방나라와의 전쟁에서 수 많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양을 치는 목자였지만 하나님이 세우셔서 이스라엘에 왕이 되신 것 처럼 예수님이 태어나신다는 기쁜 소식을 세상의 권세자들이나 대제사장에게 전하지 않으시고 가장 작은 자, 낮은 자인 목자들을 통해 전하신 것은 구원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이 온전히 하나님의 주권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이 세상권력에 핍박받고, 아마도 지켜주지 않는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전해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알려주실 목자의 역할을 하실 것이라는 암시해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적용]

2000년전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묵상해봅니다. 예수님을 이 세상에 언제 보내실지, 이땅에서의 어떤 사역을 하시게 할지, 십자가 사랑을 통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실지…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상상하지 못하고, 기대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님은 계획하시고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셨습니다. 그분의 계획이 이땅에서 시작되는 시점이 바로 예수님의 탄생이었다는 묵상을 하다보니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 날인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예수님을 이땅에 보내주신지 이제 2019년이 지났습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것 처럼 다시 오실 그날을 기대하며 신앙생활하게 하여주시옵소서. 내일 드려지는 크리스마스 예배 가운데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 아들을 보내시기 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억하는 하루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9년 12월 24일(화) 말씀 묵상 

1. 생명의 삶 : http://www.duranno.com/qt/view/bible.asp?qtDate=2019-12-24

2. 영상큐티 :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294466&pid=1

3. 청소년 영상 큐티 : http://www.cgntv.net/player/home.cgn?vid=294536&pi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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