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16 그의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7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8 맹인에게 길을 잃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19 객이나 고아나 과부의 송사를 억울하게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신명기 27장 16~19절)
[관찰]
율법이 없이 살아가던 백성들에게 율법을 머릿속에 심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반복해서 말하고 잊지 않도록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비슷한 율법들이 여러번 반복되는 것을 보며 처음에는 왜 같은 내용이 겹치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출애굽 40년 기간 동안 최소한 1년에 한번 정도는 모세가 하나님의 율법을 설명하고 어떻게 지켜야할지 설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습니다. 이집트에서 이방민족의 문화 속에서 살았던 그들에게 율법이 체화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마치 처음 전도 받아 교회에 온 분들이 신앙을 갖고 말씀을 배워가는 과정와 유사했을 것 같습니다. 말씀을 볼 때 처음부터 이해되지 않고 반복해서 듣고 삶에 비춰보며 그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통해 신앙인이 되어가는 것 처럼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에서 모세의 말씀을 듣고 매일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거쳤을 것 입니다.
[적용]
세상 속에 살아가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내 안에 계속 공급받지 못하면 쉽게 세상의 문화에 적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세가 반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하나님의 말씀) 말한 것 처럼 매일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삶에 비춰보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기도]
주님! 말씀에 비추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생각과 마음을 붙잡아주세요. 반복해서 듣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기에 제가 잘 지키지 못하고 반복해서 짓는 죄가 있다면 말씀을 떠오르게 하시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도와주세요.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0.06.02(화) 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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