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38 그때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에게 표적을 보여 주십시오.” 

3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여 줄 것이 없다. 

40 요나가 3일 밤낮을 큰 물고기 배 속에 있었던 것처럼 인자도 3일 밤낮을 땅속에 있을 것이다. 

41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 그 죄를 심판할 것이다. 그들은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 (마태복음 12장 38~41절) 

 

[관찰]

예수님은 자신을 모함하고 흠을 잡으려 했던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가 표적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예언자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던 요나가 밖으로 나와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심판의 메세지를 전해주고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고 돌이켰던 상황을 예수님의 십자가, 부활 사건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신 것 입니다. 요나 처럼 고집스럽게 니느웨 사람들을 미워했던 모습이 대제사장와 바리새인들로 오버랩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느웨 사람들을 구하시기 위해 요나를 돌이키신 하나님의 마음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겹쳐 보였습니다. 

 

[적용]

하나님은 변화된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심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금 느낍니다. 완악하고 적개심이 가득한 요나를 변화시키시고 그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신 것 처럼 바울을 변화시키시고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화시키셔서 그분의 길을 따르게 하십니다. 

어제 가족과 함께 “예수는 역사다”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리 스트로벨 이라는 저널리스트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저명한 학자들을 만나며 자신이 세운 가설들을 토론하는 과정 가운데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역사적 사건이었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며 변화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였고 주인공인 리 스트로벨은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걸었고 자신이 경험한 사건을 책으로 기록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누구보다 열심으로 예수를 부정하던 자가 어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SaL6CuN85Y&feature=youtu.be

주님은 지금도 이 시대의 요나를 찾으시고, 이 시대의 리 스트로벨을 찾으셔서 일하시는 분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기도]

코로나로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기 어려워 마음이 멀어지고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성이 지배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힌 자가, 이 시대를 위해 예비하신 주님의 사람들이 영적으로 무감각해지는 시대에 불을 일으킬 수 있도록 주님 역사하여 주소서. 주님 이 세대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님을 알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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