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맘 다해 : https://www.youtube.com/watch?v=24NE0fEj_I4

[본문]

33 “또 다른 비유를 들어 보라. 포도원을 만든 집주인이 있었다. 그는 포도원 둘레에 울타리를 치고 땅을 파서 포도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세웠다. 그리고 어떤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세주고 멀리 여행을 떠났다. 

34 수확할 때가 가까워지자 주인은 열매 소출의 얼마를 받기 위해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5 그 농부들은 종들을 붙잡아 하나는 때리고 다른 하나는 죽이고 또 다른 하나는 돌로 쳤다. 

36 그 후 주인은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더 많이 보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 종들에게도 똑같이 대했다. 

37 마침내 주인은 ‘그들이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라며 자기 아들을 농부들에게 보냈다. 

38 그러나 농부들은 그 아들을 보자 자기들끼리 수군거렸다. ‘이 사람은 상속자다. 가서 그를 죽이고 그의 유산을 빼앗아 버리자!’ 

39 그래서 그들은 아들을 붙잡아 포도원 밖으로 끌어내 죽이고 말았다. 모퉁잇돌이신 예수님 

40 그렇다면 포도원 주인이 돌아와서 이 농부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들이 예수께 대답했습니다. “주인은 그 악한 사람들을 처참히 죽이고 제때에 소출의 열매를 바칠 수 있는 다른 농부들에게 포도원을 내어 줄 것입니다.” 

4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이런 말씀을 읽어 보지 못했느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됐다. 주께서 이렇게 하셨으니 우리 눈에 놀라울 뿐이다.’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너희에게서 빼앗아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에게 줄 것이다. (마태복음 21장 33~43절) 

 

[관찰]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들어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잘못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이 분명 이 말씀을 듣고 자신들을 향한 비유란 것을 알고 예수님을 위험에 빠뜨릴 것을 아셨지만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예루살렘 안에 들어가 더 적극으로 선포하시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를 쉬지 않으셨습니다. 

 

[적용]

아마 대제사장이나 바리새인 뿐 아니라 제자들, 백성들까지 예수님의 비유의 참 의미를 그 시점에 제대로 이해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권력이 없었던 백성들은 권력을 남용한 것에 대한 비판을 하는 선에서 머물었을 것이고 포도원 주인이 아들까지 보낸 이유를 알지는 못했을 것 입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지라도 사람들에게 전하셨던 이유는 나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난 후 이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이 어떤 결단을 내리시고 이 땅 가운데 예수님을 보내셨는지 깨닫게 하기 위해서 말씀하신 것이라 느껴졌습니다. 

 

[기도]

마음이 둔하여, 아직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여 스쳐지나갔던 말씀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지 못하지만 말씀을 풀어주사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그 마음을 붙잡고 세상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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