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은혜 아니면 https://www.youtube.com/watch?v=efaOfUYd7Yo

 

[본문]

73 얼마 지나지 않아 거기 서 있던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도 그들 중 한 사람인 것이 틀림없소. 당신의 말씨를 보니 분명하오.” 

74 그러자 베드로는 저주하며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라고 맹세했습니다. 바로 그때 닭이 울었습니다. 

75 그제야 베드로는 예수께서 “닭이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마태복음 26장 73~75절) 

 

[관찰]

예수님이 로마병사들에게 잡혀간 뒤로 정신없이 도망갔었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자 자신은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고 도망가기를 세번이나 했을 정도로 베드로는 예수님 곁을 멀리 떠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 닭이 우는 소리를 듣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라 한없이 눈물을 쏟았습니다. 

자신이 정말 죄인임을 깨닫는 순간, 내 힘으로 거룩해질 수 없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는 순간 내 의지를 내려 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용]

나의 연약함, 죄악된 모습들이 드러나는 순간이 부끄럽고 수치스럽지만 그때만큼 철저하게 부서지고 돌이키는 순간또한 없는 것 같습니다. 교만하고 아직 성숙하지 못한 부분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이 모습 또한 낮추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이 혹독하게 단련시키시기 전에 돌이키고 회개하였으면 합니다. 

 

[기도]

죄가 드러나 부끄러움을 맞이하는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미리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는 마음밭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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