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https://www.youtube.com/watch?v=AHJtjIrsMRM

 

[본문]

12 “누구든 사람을 쳐 죽이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13 다만 의도적으로 일부러 죽인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의 손에 넘겨주신 일이면 그는 내가 정해 놓은 곳으로 도망치게 해야 한다. 

14 그러나 치밀한 계획 하에 죽인 것이면 그를 내 제단에서 끌어내어 죽여야 한다. 

15 누구든 자기 부모를 공격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16 누구든 남을 유괴해 팔거나 계속 데리고 있거나 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17 누구든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 (출애굽기 21장 12~17절) 

 

[관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시고 이 계명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셨습니다. 

(5계명) 부모를 공경하라 : 반복해서 부모를 학대하거나 저주하는 사람은 죽임을 당해야함 

(6계명) 살인하지 말라 : 사람을 죽인자는 죽음으로 값아야함 (단, 의도적으로 죽이지 않았다면 도피성을 통해 피할길을 주심) 

(10계명)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 남을 유괴해 팔거나 데리고 있는자는 죽임을 당해야함 (그 당시 종은 계약 관계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웃의 종을 강제로 빼앗고 상해를 입히면 안됨) 

출애굽 후 수 많은 사람들이 모세에게 와서 판결을 내려 달라고 할 때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할지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하나님이 직접 주신 십계명 그리고 이것을 지키기 위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분명한 기준을 허락하셨습니다. 

 

[적용]

세상 율법으로만 살아가느냐 하나님의 율법으로 살아가느냐는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고대 근동의 나라에서 종은 재산으로 사고 팔 수 있었으며, 주인이 맘에 들지 않으면 죽일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율법 안에서는 종을 함부로 대할 수 없도록 기준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리고 (의도와 상관없이) 죽음은 죽음으로 값아야했던 것이 그 당시 법이었지만 하나님은 어떤 의도로 살인을 저질렀는지를 판단하여 악의가 없었다면 피할길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무섭고 엄중한 면이 있지만 그 안에 사람들의 상황을 이해하시고 피할길을 허락하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 허물들을 너무도 잘아시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 형벌로 대신 죄값을 치루신 이후에는 (죄인이 철저히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면) 비록 세상의 죄값은 받아야겠지만 영원한 형벌을 면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십계명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묵상하며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도]

율법 안에 담겨진 하나님의 마음을 봅니다. 주님의 마음을 알아 주님의 의도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삶을 붙잡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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