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은혜 아니면 https://www.youtube.com/watch?v=efaOfUYd7Yo 

[본문]

1 에브라임 사람들이 소집돼 사본으로 가서 입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암몬 족속과 싸우러 가면서 우리에게 당신과 같이 가자고 왜 부르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당신과 당신의 집을 불태울 것이오.” 

2 입다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내 백성들과 함께 암몬 족속과 크게 싸움을 벌이며 내가 너희를 불렀을 때 너희는 나를 그들 손에서 구하지 않았다. 

3 너희가 돕지 않는 것을 내가 보고서 내 목숨을 내 손에 맡기고 내가 암몬 족속과 싸우러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주신 것이다. 그런데 왜 너희가 오늘 나와 싸우려고 나왔느냐?” 

4 그러고 나서 입다는 모든 길르앗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에브라임에서 도망친 사람들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사람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무찔러 버렸습니다. 

(사사기 12:1~4)

[관찰]

에브라임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길르앗 사람 입다에게 전쟁에서 자신들을 부르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암몬 사람들이 쳐들어와 이스라엘이 위험에 빠졌을 때는 나서지 않다가 전쟁에서 승리한 뒤 전리품을 나눌 때가 되니 욕심이 생겨 핑계꺼리를 들고 나와 전리품을 가져가려 했습니다. 기드온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왔을 때 이 방법이 통해서였는지 다시 한번 써먹으려 했다가 입다에게 혼쭐이 났습니다. 

[적용]

여호수아의 후손으로 여러 전쟁에서 승리했던 에브라임 지파였지만 과거의 영광만 기억하고 기드온, 입다가 활동했던 시기에는 자신들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위험을 무릅쓰려고 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반응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자신들의 욕망과 욕심에 이끌려 행동하였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현재의 신앙상태를 점검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할 수도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도 없음을 다시금 기억하게 됩니다. 초등부 여름 수련회를 마치고 긴장감이 풀렸는지 기도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다시금 기도할 때, 간절히 소망할 때 역사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그분과 깊은 교제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주님! 매일매일 은혜를 부어주사 주님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내 욕심에 이끌려 사는 인생이 아니라 성령에 이끌려 사는 인생이 되게 하여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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