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좋으신 하나님 https://www.youtube.com/watch?v=qtXv_i0NQ3Y

 

[본문]

4 그런 후 그는 소렉 골짜기의 한 여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들릴라입니다. 

5 블레셋 군주들이 그녀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그를 유혹해서 그의 강력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또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붙잡아서 그를 묶고 굴복하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아라. 그러면 우리 각자가 네게 은 1,100세겔씩 주겠다.” 

6 그리하여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강력한 힘이 어디에서 나는지, 또 어떻게 하면 당신을 묶어서 굴복시킬 수 있는지 제발 내게 가르쳐 주세요.” 

7 삼손이 들릴라에게 대답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말리지 않은 나무줄기 일곱 줄로 나를 묶으면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약하게 되오.” 

8 그러자 블레셋 군주들이 말리지 않은 나무줄기 일곱 줄을 들릴라에게 가져다주었고 들릴라는 그것으로 그를 묶었습니다. 

9 들릴라는 사람들이 그녀의 방 안에 숨어 있을 때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에게 들이닥쳤어요!” 그러나 그는 나무줄기 줄을 마치 실오라기가 불에 닿을 때 끊어지듯 끊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해서 그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10 그러자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했습니다. “보세요. 당신이 나를 속였어요. 당신이 내게 거짓말을 했어요. 이제 당신을 어떻게 하면 묶을 수 있는지 제발 가르쳐 주세요.” (사사기 16장 4~10절) 

 

[관찰]

‘들릴라’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밤'을 의미하고, ‘삼손'의 이름은 ‘작은 태양'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밤과 작은 태양.. 서로 공존할 수 없는 두 존재가 함께 함으로 인해 생기는 비극적인 사건이 그들의 이름에서 이미 예견되고 있었습니다. 삼손은 자신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들릴라에게 3번 거짓으로 이야기하고 비밀을 들은 들릴라는 3번 삼손을 잡으려고 그의 힘의 원천을 차단하고 군사를 매복시켰습니다. 이쯤되면 삼손은 들릴라를 버리고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갔어야하는데 그녀를 떠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그 집에 머물고 있는 삼손을 보게 됩니다. 

 

[적용]

들릴라를 떠나지 못하고 미련하게 그 집에 남아 있는 삼손을 보며 “왜? 이렇게 미련할까? 들랄라에게 배신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근데 들릴라를 세상으로, 삼손을 나의 욕망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 내가 쏟은 온갖 노력,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내 욕망을 투사했던 순간들과 삼손의 들릴라를 향한 집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욕망대로 살아가는 인생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 

 

[기도]

주님! “나는 이런 사람들과 달라. 나는 이정도는 아니잖아"하면 합리화하려 했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성경의 인물들을 보며 내 자신의 부족한 점, 죄들을 돌아볼 수 있는 영안을 허락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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