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주는 길이요 진리 생명 https://www.youtube.com/watch?v=cpfyfSJBuVY&list=PLzqxFwkDStZeJF1-CSiSIzvjRxO2WJmBE&index=9

 

[본문]

18 어째서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끌어내셨습니까? 아무 눈에도 띄지 않게 죽어 버렸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19 내가 차라리 없었어야 했는데! 차라리 모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갔어야 했는데! 

20 이제 내 인생도 얼마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 끝내 주십시오. 나를 내버려 두어 잠시나마 편안하게 해 주십시오. 

21 내가 돌아오지 못하는 곳, 어두침침한,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땅에 가기 전 

22 어둠 그 자체의 땅, 죽음의 그림자와 혼돈의 땅, 빛조차 어둠 같은 그런 땅으로 가기 전에 그리해 주십시오.” (욥기 10:18~22) 

 

[관찰]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향한 고난을 멈추시고 죽기 전까지 내버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을 경험한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믿기가 정말 힘들었을 것 입니다. 이전에 받았던 축복이 있지만 그것 보다 몇배나 큰 고난이 다가왔기에 그렇게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큐티 해설 내용에 “자신을 내버려 달라는" 욥의 기도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합니다. 머리로는 해설의 내용이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욥이 그 당시에 할 수 있는 기도가 인간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욥이 경험한 고난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고난이었기에 이것을 초월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의 큰 뜻이 있음을 기다리는 것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 욥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아니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기도]

버티는 것이 신앙임을 욥기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주님! 저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주님의 큰 뜻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주님이 길을 보여주실 때 까지,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있을 때까지 버티고 주님 곁에 머물 수 있는 신앙을 갖게 하여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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