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하나님 아버지 https://www.youtube.com/watch?v=LDovTvaxgdE

[본문]

13 오, 주께서 나를 무덤에 숨기시고 주의 진노가 지나갈 때까지 나를 감추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께서 내게 시간을 정해 주시고 나를 기억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4 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 수 있겠습니까? 내게 정해진 모든 날 동안 나는 내가 회복될 날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입니다. 

15 주께서 불러만 주신다면 내가 주께 대답하겠습니다. 주께서는 손수 만드신 것을 간절히 바라실 것입니다. 

16 주께서 지금 내 발걸음을 세고 계시니 주께서는 내 죄를 뒤쫓지 않으시고 

17 내 허물을 자루 속에 넣어 봉하시고 내 죄를 꿰매어 덮어 주실 것입니다. (욥기14장 13~17절) 

 

[관찰]

욥은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 "주께서 잠시 잠깐 나를 놔두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간구하고 있습니다. 모든 재산과 가족을 잃고 힘들어 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와서 위로해주지는 못할망정 자신의 죄를 들춰내기 위해 꼬투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 너무나 괴로워 이렇게 구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용]

욥과 동일한 상황은 아니지만 내 뜻대로 하고 싶은데 하나님이 자꾸 뭔가 마음에 걸리게 하시고 막으시는 상황을 마주할 때 비슷한 푸념을 늘어놓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보기에 좋은 길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열리는 것인데 왜 그 길을 막으시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니 내가 생각한 것 처럼 그렇게 급하게 가지 않아도 됐을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어찌나 마음이 급하고 안달랐는지 그때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았는데 지금은 그때의 상황은 추억처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큰일이 아닌 것 처럼 여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

주님! 제 짧은 시각으로는 주님의 뜻과 계획을 잘 알수가 없습니다. 답답하시더라도, 안타까우시더라도 제가 잘못된 길을 간다면 잠시 멈추게 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뜻을 찾고 그 길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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