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https://youtu.be/ao2y_MEQ_ik?t=2339

 

[본문]

1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꾸했습니다. 

2 “지혜로운 사람이 헛된 지식으로 대답하겠는가? 동쪽 바람으로 그의 배를 채우겠는가? 

3 말도 안되는 소리로 논쟁하겠는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말로 싸우겠는가? 

4 그래, 자네가 하나님 경외하기를 내던져 버리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를 그치고 있네. 

5 자네 죄가 자네 입을 가르쳐서 교활한 사람의 말만 골라 하고 있네. 

6 자네의 입이 자네를 정죄하지 내가 정죄하는 게 아니네. 자네 입술이 자네에게 불리하게 증언하는 거야. 

7 자네가 첫 번째로 태어난 사람이며 자네가 산보다 먼저 만들어졌는가? 

8 자네가 하나님의 비밀을 들었으며 자네만 지혜를 알고 있는가? 

9 우리는 모르고 자네만 아는 게 무엇인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실을 자네만 깨달은 게 무엇인가? 

10 우리 가운데는 백발의 노인들도,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있고 자네 아버지보다 훨씬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네. (욥기 15장 1~10절) 

 

[관찰]

욥과 세친구들의 2차 논쟁이 15장~21장에 이어집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의 질문들을 듣고 있자면 마치 죽음 이후 심판대에서 티끌만한 죄까지도 들춰내며 정죄하려는 심판자의 심문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재물을 잃고 자녀까지 잃었지만 그를 향한 시험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적용]

심판자가 내가 지은 작은 죄 부터 부끄러운 큰 죄까지 모두 들춰내고 하나하나 정죄한다면 가루가 됐을 것 입니다. 내가 행한 선한 일을 손꼽으며 상쇄하려 하지만 머릿속 생각으로 지은죄까지 들춰낸다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 입니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치나니” 바울 선생님의 말씀 처럼 지은 죄가 많을 수록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의 의미가 더욱 큰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내 죄를 용서해주시지 않았다면 얼굴을 들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 예배드릴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기도]

죄에 사로잡혀 사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죄를 멀리하며, 사람들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