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모든 상황 속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X90cIrS3h6o

 

[본문]

1 그러자 수아 사람 빌닷이 대꾸했습니다.

2 자네 도대체 언제까지 말을 할 건가? 정신 좀 차리게. 우리도 말 좀 하세. 

3 어떻게 우리가 짐슴 취급을 받고, 자네 눈에 그렇게 비열하다고 여겨지는 것인가? 

4 분노로 스스로를 갈기갈기 찢어 놓는 자여, 자네가 땅을 황무지로 만들겠는가? 바위를 그 자리에서 옮기자는 것인가? 

5 악인의 등불은 꺼지고 그 불꽃은 타오르지 않을 걸세.

6 그 장막에서는 빛이 어두워지고 그 곁의 등불도 함께 꺼질 걸세

7 그 힘찬 발걸음이 약해지고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갈 걸세 (욥기 18장 1~7절) 

 

[관찰]

빌닷이 보기에 욥은 죄를 지었지만 인정하지 않는 비겁한 사람이며, 자신의 정당함을 드러내기 위해 변명을 한다고 여긴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정말 큰 죄를 지었는지 아닌지 그의 인생 전체를 살펴보지 않고는 판단하긴 어려울 텐데 빌닷은 자신의 경험과 먼발치에서 욥을 관찰했던 시각으로 그의 인생과 죄를 평가하여 강력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적용]

욥의 친구 빌닷이 욥의 말을 막고 그를 비난하며, 심지어 저주의 말을 하는 장면을 보며 잘못된 신념을 갖고 누군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의 인생을 이렇게 쉽게 판단하고 평가할 수 없을텐데 너무나 확신에 차서 상대방을 짖밟아 버리는 모습을 보며 나도 혹시 이렇게 확신에 차서 누군가를 평가하고 비난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기도]

주님. 함부로 누군가를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나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성품을 가지고 살아가지 못하면서 상대방에 대해서는 가혹하리만큼 높은 기준으로 판단하고 비난하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잘못된 확신에 차서 누군가를 정죄하고 비난하지 않도록 제 마음과 생각, 입술을 지켜주시고 하나님이 우리를 바라보시는 긍휼의 마음으로 바라보게 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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