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온맘 다해 https://www.youtube.com/watch?v=24NE0fEj_I4

 

[본문]

1 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 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 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 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 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 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 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10 그 때에 다메섹에 아나니아라 하는 제자가 있더니 주께서 환상 중에 불러 이르시되 아나니아야 하시거늘 대답하되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사도행전 9장 1~10절) 

 

[관찰]

하나님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방법으로 일하심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게 됩니다. 스데반을 핍박해 죽게 만들었던 바리새인 사울은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찾아 이 땅에서 뿌리 뽑겠다는 다짐으로 이들을 찾았습니다. 개혁의 때가 왔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신념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을 찾아 다녔고 이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은 뿔뿔히 흩어졌습니다. 사울이 생각했던 개혁의 가장 중요한 순간에 예수님은 사울을 찾아가셨고 그의 눈을 멀게 하여 3일 동안 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보지 못하게 했다는 것은 지금까지 그가 보고 쫓아 왔던 것이 잘못된 방향이었음을 지적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갑자기 주의 음성이 들려 그가 보지 못하게 되지 충격에 빠진 나머지 사울은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그분이 이후 어떻게 하실지 기다렸습니다. 주님은 사울이 지금까지 잘못알고 행동했던 것을들 하나하나 바로 잡아주시기 위해 아나니아라는 주의 제자를 사용하셔서 사울을 눈 뜨게 하시고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하셨습니다. 

 

[적용]

사울이 바울되었던 장면을 보며 내 눈에 가리워져 있던 잘못된 시선이 없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는 이웃들이 있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도움 줄지 잠시 잠깐 고민하다가) 내 삶이 바쁘고 분주해 지자 잊게 되고 나만을 위해 살았던 모습을 회개하게 됩니다. 또한 내가 알고 경험한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다른 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주의 깊게 듣지 않고 내 뜻대로 판단하고 생각했던 점들을 돌아봅니다. 그럴만한 상황이 있었을텐데 이해하는 너그러움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 또한 해보게 됩니다. 

 

[기도]

주님~ 많이 배우고 경험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부족하고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런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주님의 뜻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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