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JAz7X6Vcb0o

 

[본문]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사도행전 12장 1~10절)

 

[관찰]

스데반의 순교 이후 10여년이 지난 뒤 바나바, 사울, 야고보, 베드로 등 사도들이 다시 복음을 본격적으로 전하기 시작하자 핍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야고보는 순교하였고 베드로는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제자들이 성령 세례 받아 주의 권능으로 승승장구하며 복음을 전한 것이라 생각하곤 했었는데 한구절 한구절 자세하게 들여다보니 그 안에는 10년 넘게 숨죽이며 숨어 지낸 기간, 함께 사역하던 동역자들의 순교, 헤롯왕의 핍박 등 말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복음을 전한 것을 보게 됩니다. 

 

[적용]

하나님의 일을 하면 만사가 형통할거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주의 일을 하면 주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셔서 사역에 열매가 맺고 하고 있는 일도 잘 풀릴거야라는 생각으로 사역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역사를 보면 성령 충만했던 제자들도 항상 형통했던 것이 아니라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믿음을 지키고 복음을 전했으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손이 그를 도왔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90%의 고난, 10% 성령의 역사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일 인생의 목적이 세상에서 만사 형통한 거였다면 제자들은 불행한 삶을 살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에서의 형통함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90%고난의 삶을 견디며 주와 함께 길을 가며 복음을 전하는데 나머지 생애를 바쳤습니다.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만사 형통을 위해 신앙생활하지 않도록 신앙의 목적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기도]

주님! 세상 속에 살아가다보니 조금 더 편하고 안주하며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영을 깨워주시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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