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예수 우리들의 밝은 빛 https://www.youtube.com/watch?v=zGSy8kHNViE&t=0s

 

[본문]

14 예수께서 말 못하는 귀신을 쫓아내고 계셨습니다. 그 귀신이 나오자 말 못하던 사람이 말하게 됐고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15 그러나 그중 어떤 사람이 말했습니다. “예수는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다!” 

16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시험할 속셈으로 하늘의 표적을 보이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17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알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나라든지 서로 갈라져 싸우면 망하게 되고 가정도 서로 갈라져 싸우면 무너진다. 

18 사탄도 역시 서로 갈라져 싸우면 사탄의 나라가 어떻게 설 수 있겠느냐? (누가복음 11장 14~18절) 

 

[관찰]

귀신을 쫓아내신 예수님을 또 다른 귀신의 힘으로 귀신을 쫓은자로 누명을 씌우는 장면을 묵상하며 예수님이 대적하고 싸우셔야했던 대상이 귀신들 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고 있는 악한영과도 싸우셔야했던 것 같습니다. 귀신들린 자들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사람들 속에서 쉽게 분별해 낼 수 있었지만 악한영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모함하고 공격했던 이들은 자신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어서 더욱 상대하기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적용]

내가 알고 내가 믿고 있는 것이 진실이고 다른 이들은 모두 거짓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가 주님의 사역에 방해가 된 장면을 보며 나는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건강한 시각을 갖고 바라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혹 나의 열정과 열심이 하나님의 뜻과 방향에 반대로 향하고 있다면 상태를 진단하고 바꿔나갈 수 있는 영적인 민감함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도]

주님~ 내 눈이 어두워 주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님이 보여주시는 곳을 애써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됩니다. 오늘 하루 영적으로 민감하게 제 생각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세요. 주님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주님이 향하는 곳으로 저도 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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