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https://youtu.be/_nsDTev4yCY?t=1701

 

[본문]

59 한 시간쯤 지나 또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인 것을 보니 그와 함께 있었던 게 틀림없다”라며 장담했습니다. 

60 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나는 당신이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소!” 바로 그때 베드로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닭이 울었습니다. 

61 주께서 돌아서서 베드로를 쳐다보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오늘 닭이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 번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신 주의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62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한없이 울었습니다. (누가복음 22장 59~62절) 

 

[관찰]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했지만 예수님이 돌아서서 베드로를 쳐다보았다는 기록이 61절이 나옵니다. 예수님이 붙잡혀 가신 후에도 베드로는 그분의 곁을 떠나지 않고 근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비록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던 자라고 그를 지목할 때 마다 부인을 했지만 그의 몸은 계속 예수님 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마도 틈이 생기면 예수님을 구하기 위한 마음 그리고 수제자로서 예수님께 미안한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된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적용]

비록 죄를 지었지만, 믿음이 연약해져 주님 곁에서 한걸음 물러난 상태더라도 예수님 곁에 머물려는 마음이 있다면, 예배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다면 다시금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베드로의 외면까지도 안스럽게 바라보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깨닫게 됩니다. 내 죄악이 크고 무겁더라도, 냉냉한 가슴으로 예배드리고 말씀을 보더라도 아무런 감흥이 없더라도 주님 곁을 떠나지 않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회복의 때를 주실 거라 믿습니다. 

 

[기도]

코로나에 걸려 힘들 때는 잠시 주님을 찾았지만 조금 견딜만 해지니 주님을 찾지 않았던 제 연약함을 회개합니다. 예배의 자리에, 주님 곁에 머물며 다시금 회복될 그때를 기대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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