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내 모습 이대로 https://www.youtube.com/watch?v=WOHBI-4uGdE&t=656s

 

[본문]

1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돌아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2 스룹바벨과 가문의 우두머리에게 찾아와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건축하는 일을 우리가 돕겠소. 당신들처럼 우리도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배하기 때문이오. 우리도 우리를 여기까지 끌고 온 앗시리아 왕 에살핫돈 때부터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 왔으니 말이오.” 

3 그러나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나머지 이스라엘 가문의 우두머리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소. 우리는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명령한 대로 오직 우리끼리 여호와를 위해 그 집을 지을 것이오.” 

4 그러자 그 땅 사람들은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고 겁을 주어 건축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5 그들은 또 참모들을 고용해 페르시아 왕 고레스 시절 내내, 심지어 페르시아 왕 다리오 왕 때까지 그 계획을 방해했습니다. (에스라 4장 1~5절) 

 

[관찰]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이스라엘 땅을 떠났던 이들이 페르시아 왕 고레스 때에 이르러 에스라, 느헤미아 등이 이스라엘로 돌아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땅에서 거하며 이권을 누렸던 사마리아 출신 (앗수르 이주 정책 때 이민족과 사이에서 난 혼혈인들) 사람들이 찾아와 성전 건축을 방해하였습니다. 이들은 유대교와 이방종교가 혼합된 홉합종교의 모습으로 그 땅에서의 종교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뭉쳐 성전을 세우고 신앙을 회복하게 되면 자신들이 지금까지 누려왔던 종교적인 권위가 사라질 것을 두려워하며 성전 재건을 방해하려 하였습니다. 

 

[적용]

변질된 종교를 바꾸고 새롭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이전의 종교적 모습대로 살아온 사람들은 그 동안 믿고 있던 종교적 신념을 바꾸어 새롭게 신앙의 기초를 쌓고 조금 더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가야했는데 그것이 쉽지 않을 것 입니다. 또한 그 동안 누려왔는데 자신의 권리를 누군가가 빼앗아 간다는 생각에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해야 살기에, 온전히 주님의 말씀을 이 땅 가운데 세워야 했기에 걸어가야했던 에스라, 느헤미아, 믿음의 선진들의 삶을 기억하며 좁은길로 걸어갈 수 있는 믿음과 힘이 생기길 소망합니다. 

 

[기도]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신앙을 바로 세우는 일이 참 쉽지 않습니다. 내 의지로 할 수도 없고 내 뜻 대로 바꾸기도 어렵습니다. 주님이 주신 소명, 주님의 인도하심을 통해서 그것을 이뤄나갈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그렇게 될것이라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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