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하나님의 은혜 https://www.youtube.com/watch?v=WOHBI-4uGdE&t=656s

 

[본문]

11 다음은 그들이 보낸 상소문의 사본입니다. “유프라테스 강 건너 지역에 있는 왕의 종들이 아닥사스다 왕께 편지를 올립니다. 

12 왕께 알려 드립니다. 왕으로부터 우리에게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반역을 일삼던 악한 성을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벽을 세우고 기초를 재건하고 있습니다. 

13 왕께서 아셔야 할 일은 만약 예루살렘에 성이 세워지고 성벽이 재건되면 그들이 더 이상 조공이나 관세나 조세를 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왕실 예산에 막대한 손실이 있을 것입니다. 

14 왕궁의 녹을 먹는 입장에서 우리는 왕께서 수치당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므로 이 전갈을 보내 왕께 알려 드립니다. 

15 그러니 왕께서는 조상의 기록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왕께서 기록을 살펴보시면 이 성은 반역의 성이요, 왕들과 여러 지방에 피해를 입혔으며 옛날부터 반란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 성이 멸망당한 것도 그 때문이었습니다. 

16 만약 이 성이 재건되고 그 성벽이 세워지면 유프라테스 강 건너 지방에는 왕의 소유가 없게 될 것임을 우리가 왕께 알려 드립니다.” 

17 왕은 다음과 같이 답장을 보냈습니다. “사령관 르훔과 비서관 심새와 사마리아와 유프라테스 강 건너에 사는 그 동료들에게 칙서를 내린다. 평안을 빈다. 

18 너희가 우리에게 보낸 편지는 내 앞에서 번역돼 분명히 낭독됐다. 

19 내가 편지의 내용을 듣고 명령을 내려 조사를 해 보니 이 성은 과거에 여러 왕들을 대적해 일어난 기록이 있고 반역과 반란이 그 성에서 계속해서 일어났음이 밝혀졌다. 

20 예루살렘에 강력한 왕들이 있어 유프라테스 강 건너편 전 지역을 다스려 왔으며 그들이 조공과 조세와 관세를 거둬들였다. 

21 그러므로 이제 칙령을 내려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중단시키라. 그 후에 내가 다시 칙령을 내릴 것이다. (에스라 4장 11~21절) 

 

[관찰]

사마리아 사람 르훔을 중심으로 페르시아의 지방 관리들이 페르시아 아닥사스다왕에게 상소문을 보내 에스라와 유다백성들이 이스라엘 성전을 재건한 뒤 조공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에 왕은 공사를 중단시키고 다시 칙령을 내릴 때 까지 기다리게 하였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해 수 많은 시간 기도하고 왕에게 허락 받기 위해 노력했던 그 시간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은 생각도 들었을 것 입니다. 결과를 알고 성경 말씀을 보기에 이러한 험난한 과정을 거친 뒤 성전을 재건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지만 진행 과정 중에 애타했던 선지자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적용]

과거나 지금이나 거짓 소문으로 상대방을 넘어 뜨리려는 시도는 동일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을 통해 배운 것은 결국 진실은 드러나게 된다는 점 입니다. 아무리 거짓으로 포장하더라도 진실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죄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 입니다. 계획했던 대로 상황이 돌아가지 않을 때, 사탄이 낙심된 마음을 심고 더 이상 일어나지 못하게 하려할 때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선한길로 인도하실거라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기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 처럼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음으로 낙심하지 않게 하소서. 내 안에 새로운 마음을 심어 주시고 주님이 저를 통해 계획하신 일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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