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 : 날마다 숨쉬는 순간 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nQs4KLQrwc

 

[본문]

1 이런 일을 마치고 나자 관리들이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이 이 땅 민족들과 스스로 구별하지 않고 그들의 가증스러운 관습들, 곧 가나안 사람들, 헷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여부스 사람들, 암몬 사람들, 모압 사람들, 이집트 사람들, 아모리 사람들의 관습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땅 사람들의 딸을 데려와 아내와 며느리로 삼고 거룩한 씨를 이방 민족과 섞고 있습니다. 사실 지도자들과 관리들이 앞장서서 이런 죄악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3 나는 이 말을 듣고 나서 내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잡아 뜯고는 기가 막혀 앉아 있었습니다. 

4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들의 이런 죄 때문에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이 내게 모였습니다. 나는 저녁 제사 때까지 망연자실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에스라 9장 1~4절) 

 

[관찰]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다 예배 회복을 위해 돌아왔던 지도자들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고 그들의 풍습을 따르는 모습을 본 에스라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온전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는데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 없고 이방인과 통혼하고 그들의 신을 섬기고 있는 모습에 하나님께 죄스럽고 부끄러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렸다고 여긴 이스라엘 사람들, 특히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던 지도자들은 이방 문화 가운데 살아가기 위해 그들과 동화되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적용&기도]

죄에 대해 무감각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조금 더 편하고 쉬운 것을 선택하며 시간을 허비했던 모습,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려 노력했지만 어느순간 그 끈을 놓쳤던 모습, 아무런 감동 감격없이 무감각하게 하나님께 예배드렸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에스라와 같이 영적으로 민감하여 죄를 분별할 수 있고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리려는 모습을 닮아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cent posts